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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기업 준비하던 31살 남자입니다.
전기산기,공사산기,전기기사,공사기사,컴활1급,한국사1급,토익710점 입니다.
저는 전기 설계경력 2년, 공무(현장대리인) 경력 2년이 있었네요.
공기업 준비하다가 저는 면접도 못봤습니다.
NCS 딱 한번 봤고 나이도 먹어가고 머리 회전이 잘 안되는 것도 요즘 많이 느끼고 계속 취업준비한다는 명목으로 공부를 해도 노는 것 같고 의지력도 약해졌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채용인원을 보니 많이 줄었더라고요.
자격증이랑 NCS 준비한게 아쉽지만 저는 이대로 세월만 보낼 것 같아 깔끔하게 포기하고
이번에 중견기업 현장관리직 면접봤지만 탈락, 그 후 미래가 탄탄한 중소기업 3600만원에 채용되었으나
하루 출근하고 추노했습니다. (내가 이런 회사에 다니려고 1~2년간 자격증 따고 고생한 보람이 없더라구요)
그 뒤 채용공고를 하루에 한번씩 봐왔고 이번에 경력직 종합건설사(4000만원)로 출근하기로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앞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적다고 생각이 들어 사기업으로 전환하여 취업한 케이스이지만 글쓴이께서는 공기업 면탈 최탈만 여러번이시고, 아직 후반이라고 하시니 29살의 나이로 추정하건데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의 시간을 더 투자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분의 경우에는 공기업, 공무원 말고는 생각하시는 근무여건을 전기직에서는 찾기 어려우실 것 같네요.
남은 기간 이 길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꾸준하게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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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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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0대 후반 공기업 준비 포기하고 진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