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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인이 정말 인테리어 일을 하고 싶은지 잘 생각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16년 정도 경력이 있는데 그동안 업계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일을 겪었지만 여전히 이 일이 즐겁습니다.
인테리어 일은 설계도 업무 시간에 비해 페이가 낮고 야근이 많은게 사실이고 현장은 소음 먼지 민원 그외 협력 업체
컨트롤 등등.. 정말 쉬운 직업은 아님에 틀림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어떤 공간을 만들어내는 구성원 으로써 임했을때 성취감 같은걸 느낄때 이 직업은 정말 마약같습니다.
일단 인테리어 일이 본인한테 잘 맞는지 다시한번 생각 해보시고, 제가 볼땐 나이에 비해 경력이 없으시니
설계 또는 현장일에 일단 경험을 해볼수 있는 회사에서 경험을 먼저 해보시고 결정 하시면 어떨까요?
저는 설계도 재밌었지만 막상 현장 가서 벽체가 서는 과정을 보면서 아.. 내가 왜 도면에 벽체를 110mm로 그렸는지, 150mm로 그렸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더군요. 막연히 외우고 이래야만해. 가 아닌...
아무튼 생각이 많아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일단 본인을 그 속에 풍덩 담궈보시고 충분히 경험 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나이입니다.
지금 인테리어 업계는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문턱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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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
Q30살 무경력 실내 공간 설계 시공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