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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물론, 아예 전공자를 꼭 뽑는 경우도 있어요. 문화도 전시와 공연은 아예 다른 분야라 별개로 생각해야 하는거고, 재단도 경우에 따라서는 미술과 음악 분야로 아예 나뉘는 경우도 많아요. 미술도 세부 분야로 나뉠 수 있죠. 님의 경우에는 어차피 예술학이나 미학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곳은 해당 사항이 없고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할 수 있는 인력을 뽑는 곳을 목표로 함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런 곳들에서는 전공은 잘 보지 않고, 다만 경력은 좀 봐요. 그건 알바나 인턴쉽을 해보면 간접적이나마 체험할 수 있는데 이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는 신입 일 가르치는 것 엄청 싫어하거든요. 또, 이건 모든 취업자에게 해당되는 거지만 해당 분야 종사를 알바로라도 체험하는 건 그 분야를 업으로 삼아도 될지에 대한 본인의 판단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생각하시는 것만큼 우아한 일이나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더구나 이 분야는 돈이 크게 되지 않는 산업군이라 직원들에 대한 처우도 좋지 못한 경우들이 많아요. 돈이 중요한 요소라면 이 분야는 권할게 못됩니다. 참고로 저는 재단에서 일해본적은 없고 대형 언론사 문화사업팀에서 15년 일했어요. 그나마 처우가 나은 편일텐데, 저도 만족스럽지는 못했습니다. 그 경험으로 말씀 드립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직장 찾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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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
Q문화재단 취업을 위한 스펙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