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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가지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개를 하면서 대충 하면 안 보이는 데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죠.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하고 다음 것을 하는 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도움이 됩니다.
MD라는 직무라는게 제 경험 만으로 비추어 봤을 때 처음부터 되어지는 게 아닌 하나씩 만들어 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를 정확하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디자이너로 취직을 했는데 처음에는 원단 찾는 일과 부자재 찾는 일이 주업무 였습니다.
이를 통해 가격 등을 익히게 되고,
있던 곳이 무역 회사 이다 보니 단가에 신경을 많이 썼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다니면서 익힌 원단가, 부자재를 통해,
요척, 부자재, 원단의 활용 등을 합쳐 제품 단가를 맞추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바이어가 왔을 때 바이어가 가져오는 샘플에 대해 바이어가 돌아가기 전까지 단가와 대략의 납기일 까지 전달 해야 했고 단가 등이 안 맞을 경우 대체 수단을 제공해야 했기에 공장 공임이나 패턴 나라시(실제 작업시 드는 요척, 한장 요척 보다 여러장일 경우 요척이 많이 줄어듭니다. ), 공장의 스케쥴등을 숙지해 바로바로 대략의 단가와 일정를 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자기가 제시한 것이 잘 진행되고 마치면 자신감도 생기고 주위에서도 신뢰 해 주면서 MD라는 자리가 마련 돼어 진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MD라는 일을 했어도 어디든 새로운 곳을 가면 신입이 되는 것이고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죠.
그러니 누구나 출발은 두근 두근 거리고 떨리기 마련이죠.
걱정 마세요.
끝으로 제가 생각하는 MD는 맞추는 직업이 아닌가 싶네여.
바이어가 원하는 것을, 타겟, 트렌드, 연령, 단가, 납기일, 퀼리티,
맞추고 맞추는 게 일이니 주위의 협력이 꼭 필요합니다.
샘플실, 원단, 부자재, 봉제 공장, 검사소 등 거래처와 겸손하게 원할하게 지내시면 시간이 지난 뒤 좋은 MD가 되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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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
Q저에게 패션md 직무가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