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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I에서 UI기획, 포털 서비스에서 사업기획/서비스 기획/UI 기획/서비스 운영/대기업 SM등을 경험 했고, 공공기관, 민간 기업, 자체 서비스, 사업까지 다 경험해본 올해 22년차 현업 기획자 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주로 UI/UX기획으로 시작해서 점차 서비스 기획, 사업기획, 그리고 본인이 기획한 서비스의 운영등으로 경험을 키워가게 되는데, 기획자의 업역은 좀 넓고 지식수준으로서는 각 분야의 전문 개발자나 엔지니어 보다는 얕은 수준이라고 생각 하시면됩니다. 즉 각 분야는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도 모두다 실행 할 수 있는 수준 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체 프로세스를 익혀 가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걸 첨부터 다 배울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금융관련 서비스는 관련 법령, 기준등이 다른 산업 분야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 일을 담당하게 되었을때 이를 빨리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구조적인 말로 명확하게 정의하고 정리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걸 어떻게 보면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왜, 어떻게, 어떤식으로, 얼마나 편리하게 라는 관점은 기획자로서 굉장히 좋은 소양입니다. 다만 왜와 어떻게는 실제 업무에서 본인이 파악하거나 본인이 해당 사업의 전문가와 인터뷰 하거나 조사해서 찾아 내야 한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상당히 방어적인 사람들에게 답변을 끌어내서 정리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넉살도 좋으면서 그걸 구조적으로 분해해서 정리할 수 있는 소양이 필요한거죠. 거의 말로 프로그램 짜는 것과 같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기획의 기본적인 지식은 각 프레임워크의 특징과 변화되는 개발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 각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런칭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행정적인 절차와 방법(ex 도메인 등록, 연장, 결제/정산 연동 방법 및 특성, 외부 서비스와의 API 연동을 위한 절차, 개인정보 보호 및 약관등에 대한 이해)에 대해 필요시 학습 등이 요구됩니다.
댓글 1
2023.11.29 |
Q제가 웹기획자에 적성이 맞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