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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트캠프 다녀서 1년 백엔드하고 서비스기획팀으로 넘어왔는데 개발할 때는 제가 내용을 제안할때도 직접 만들면 되었어서 좋았는데 기획팀에서 일할때는 여러명의 선택을 받아야된다는 것이 아주 어렵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서 푸시체계가 엉망이라 유저가 이탈하는 경우가 있어서 푸시를 싹 정리하고 설정 화면을 추가하자고 해서 화면도 제가 그리고 해당 부분을 개발했는데, 기획자일때는 어떤 내용을 추진하니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각자 하나씩 의견을 내고, 개발팀은 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부분 레거시 코드가 있다던지) 돌려돌려서 제 기획을 리젝하려는 압력을 주고, 부족한 정보를 가진 상태로 많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건 제가 다니는 회사에 국한된 점일 수도 있겠지만은, 대학원에 갈만큼 개발이 적성에 맞는다면 백엔드로 쭉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발이 너무 어려워서 개발은 적성에 맞는 사람이 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선점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보는 점은 좋은 회사에 가시면 개발자로서 아주 좋은 장점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보다 어떻게하면 더 잘 할수 있을까 계속 생각하는 사람은 귀합니다. 하지만 일은 언제나 혼자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서 너무 그런 점을 싫어한다면 1.소속집단을 바꾸거나 2.개선점에 대해서 혼자 기획안을 만들어보고 공유하되 직접 업무구성원이 일을해야되도록 추진하지는 않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회초년생이라서 파이팅이 넘치실 수 있지만 일을 하고 시간이 흐르다보면 주어지는 일만 하는것도 피곤한 상태가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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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
Q제가 웹기획자에 적성이 맞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