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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호사에서 28세에 퇴사하여 IT보안으로 이직한 간달프입니다. 25살에 군필이면 보통 대학교 졸업을 하고서 사회초년생을 시작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른나이일텐데요, 젊음이 무기라고 쉽게 말해서 전공 하나를 더 따거나 학사학위를 도전해도 늦지않은 나이이기도 합니다. 짧은 글을 통해 제가 님의 모든것을 알지는 못하겠지만, 관련분야가 아닌 전공으로 밥벌어 먹는 고난은 겪어봐서 알아요. 저같은 경우 이직을 하면서 왜 이직을 해야하는가를 심도있게 고민을 했었는데요,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길이 달라질것 같아요. 단순히 돈이 목적이라고 하시면 근로소득으로는 노가다, 택배, 배달 등등이 돈벌기는 빠를테지만 사무직으로 가신것을 보면 취업을 하고싶은것 같아요. 사무직으로 일하시면 일정부분의 수입 이상을 올리기는 힘들거에요. 그렇다고 예전에 사무쪽으로만 하시던분들에게 사무경력으로 밀고가기에는 쉽지가 않을것 같아요. 그럼 결국 남는건 많은 경쟁자중 1등을 노리는게 아니라, 님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하고 유일한 길을 찾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 간호+IT라는 희소성을 갖고 취업문을 열었습니다. 님같은 경우에는 체육+사무? 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고민해보면 될 것 같아요. 어떤 분께서는 사무직을 겸하며 회사의 시스템과 행정등을 배워서 퇴사 후 회사를 차리더라고요. 이건 예시이고, 취업 이후에, 더 나아가 10년 이후에 무슨 일을 하고싶은지를, 극단적으로 나아가서 가장 마지막에 어떠한 모습으로 삶을 마칠것인지를 먼저 생각하여 거꾸로 오시면 지금 해야할게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IT를 배워서 벌어들인 패시브인컴을 통해 시간을 벌고, 여유를 갖춰서 선교나 봉사 등 사회에 덕이되는 제 모습을 꿈꾸고 달리고 있습니다. 결국 답은 님에게 있지만, 무슨일을 해야할지 찾지 마시고, 님이 이웃에게 어떤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세요. 그럼 지금 할 수 있는것과, 준비해야 할 것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그 길로 꾸준히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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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
Q25살 남자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