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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졸업 후 메가스터디교육(분할 전 메가스터디 입사) 에서 수년 재직 후 다른직장으로 이직했지만, 최소한의 도움이라도 될 수 있을까 해서 답변 드립니다.
1. 대입컨설팅센터는 오래된 부서가 아닙니다. 기존 시내 학원, 기숙학원에서 담당선생님들이 맡았던 업무인데 러셀브랜드와 초중등본부에서의 진로진학 컨설팅 런칭과 함께 발전한 파트입니다.
2. 회사업무로서 보는 대입컨설팅 파트에 대한 제 견해는 부정적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는 학부모 및 학생의 소비자적 접근으로서, 페이에 따른 아웃풋의 부담감. 그리고 소비자의 입장에 따른 대응을 객관적으로만 처리/생각할 수 없는 상황에 마주쳐서 마음고생이 심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이자리에서 드릴 수 없지만 이는 보통의 콜센터 혹은 서비스업과는 차원이 다른 환경입니다. 두번째는 매년 변하는 대입 환경과 대학별 조건은 수치적으로도, 난이도로서도 일반적인 회사의 업무내용에 비교 불가능할정도로 간단합니다. 아웃풋은 결국 상담하는 학생의 조건에 따른 것 으로서 본인의 판단능력 및 지식에 의한 변수가 극히 적습니다. 이점이 장기적인 직업으로서 추천을 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3. 입시컨설팅 종사자는 선생님이 아닙니다. 교육자로서의 면모는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은행의 투자상담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하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자격증이나 관련 경력을 증명할 수 없는 업무로서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문난 자영업자가 아닌이상 이 루트로 성공하는 사람은 결국 담당 권력자 및 얼굴마담입니다.
4. 마지막으로, 제가 입사했던 과정과 업무내용 및 후기등을 이자리에서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교육회사로서의 1,2위를 다투는 회사로서 학벌에 따른 입사, 그 후의 생활등이 쉽지않습니다. 더군다가 국내 굴지의 대학 입시에 관여하는 포지션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글자 제한이 있어 여기까지 글을 남깁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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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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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메가스터디 대입컨설팅센터에서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