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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이시네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도 학생때 막막했던 기억이 떠올라 몇 자 남기고 갑니다.
일단 목표로 하는 회사 형태에 따라 준비해야할 부분이 다를 것 같은데요. 삼성, 현대, 신세계와 같은 대기업 공채로 지원하실 경우 영어성적, 학점 등의 영역이 중요해집니다. 당연히 인턴, 대외활동 같은 직무 경험도 큰 도움이 되고요.
다만 똑같이 큰 기업이더라도 네이버, 카카오, 당근, 리디 등 스타트업에서 시작했거나 IT 베이스의 회사가 같은 경우엔 그런 스펙 보다는 개발이나 기획 직군과의 협업 경험,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저를 모은 경험, 그 과정에서 본인의 성장 스토리와 같은 정성적인 능력을 더 많이 봅니다. 스타트업도 동일하고요. 이런 부분들은 블로그 글이나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드러내실 수 있습니다. 혹은 커다란 IT 동아리 활동 같은 것도 너무 좋고요. 인턴이나 단기 계약직 같은거 하시면 그게 가장 좋고요. 최대한 협업 경험을 많이 만드시면 좋아요.
이 외 코드를 볼 줄 안다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실제 코드를 짤 줄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나, 퍼블리싱을 하실 경우 퍼블리싱까지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회사에 가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일반적으로 그런 회사는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기에 좋은 회사는 아니기에 굳이 본인의 영역을 넓힐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학교에 유난히 IT쪽으로 커리어를 꾸리는 선배나 동문을 찾기가 힘드시죠. 그래도 링크드인 찾아보면 다들 잘 커리어를 꾸리고 계실겁니다. 모르는 사이더라도 커리어 상담이나 포트폴리오 리뷰같은거 한번 요청드려보세요. 모두는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답변해주실거예요.
그럼 학교에서의 마지막 한 해 즐겁게 보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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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6 |
QUXUI 디자이너 관련 취준 준비하려면 어떤것을 준비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