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30살 신입인데 디자인계열로 가신분이 주변에 계신가요?
비영리 쪽에서 일하다가, 30살 되기 전 인생의 큰 변환이 필요하다고 느껴 국비 학원을 다녔고 포트폴리오 만든 것으로정말 잠깐 중견에 파견직 3개월(계약)..거의 인턴 느낌으로 간단히 경험한 적은 있어요. 아니, 사실 인턴은 좀 더 디자인을 만지겠죠? 하지만 전 그냥 디자인 진행이나 사기업 분위기를 파악하는 정도였어요.상세 페이지 정보 변경으로 시작해서 메인 부분 몇 번 만들어보고,SNS는 기획자가 계셔서 요구사항에 맞게 글이랑 물건 사진 가져와서 배치하거나, 기존 배너랑 컨텐츠 만드신거 있으면 사이즈에 맞게 변경하되, 주로 구도랑 글자 배치 변경 정도, 따로 또 인쇄 해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모르는 만큼 많이 알려주셔서 사실 제가 디자인을 했다고 할 수 없네요. ㅎㅎ정말 단순한 일 만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배치하는 것도 힘들 었어요. 어떻게 하면 좋게 보일까, 다른 물건들이 자연스럽게 보일까 생각하니 어렵더라구요. 이 와중에 집에 문제가 생겨 이 후, 1년 정도 취업을 중단했고 30살이 되어버렸습니다.다시 포폴을 만들어서 이력서를 이곳저곳 넣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 무섭습니다. 이대로 30살이 끝나버릴까봐요. 주변에 디자인 계열로 아는 사람도 없고, 너무 불안하고 막막합니다. 실제로 비전공인데 30살로 신입 들어가신 분이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