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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출근해서 푸시 보고 글남겨요.
저는 it기획자로 중견다니다가 지금은 대기업에서 근무중입니다. 아마 중견 강소에서는 금방 그만둘것 같고 대기업에서 바라보기엔 스펙이 부족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네카라쿠베에 있는 대기업 IT기획자 신입사원은 학교가 중경외시 안쪽입니다. 학교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모두 비슷한 스펙이라면 마지막으로 컷 하는게 학교인듯 싶습니다. 개발자는 몰라도 기획자는 조금 뽑고 학벌이 좋으면서 글쓴이분 처럼 활동 많이 한 분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최종은 운도 따라야 하고, 실무단이랑 스탠스를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소기업 기준으로는 글쓴이 님이 금방 그만둘것 같이 느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글쓴이님이 하신 일들이 모두 대단하지만 그 경력을 나열하듯이 면접 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에서 배우고 느낀것을 말 안했다가 아니라..음 뭐랄까 잘난 신입이라 우리회사가 눈에 안 차겠구나 싶은 거죠. 오히려 스펙을 좀 덜어내고 힘을 빼고 진솔하게 말해보세요. 기계적으로 모든 질문에 역량을 꽉꽉채워서 대답할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물어본다면, 프로젝트 하면서 겪었던 의견충돌..이런거 보다. 차라리 지금 저라면 지원서를 100개 가까이 쓰고도 취업이 잘 안되는 심정..그 안에서 오는 자책감을 대답할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아마 면접관 모두가 공감할만한 힘듦이거든요. 그러면 꼬리로 왜 취업이 안된것 같은지 물어보겠죠..? 이부분은 글쓴이님이 잘 고민해서 대답해 보세요. 그간 본 면접에서 부족했던 점에 대해 면접관 입장에서 대답해 보세요. 지원자 입장 말구요. 제가 면접관님이 왜 저를 안 뽑았을까 정말 많은 고민을 해보았는데요...로 운을 떼서요.
저도 일년넘게 취준했고 똑같은 고민을 겪엇서 남일 같지 않네요. 이제 진짜 공무원 아니면 답이 없다 생각할때쯤.. 마지막이라 생각한 왕창 울어버린 회사 붙어서 3년 다녔습니다. 포기할때쯤 붙더라구요 힘내세요. 상담 필요하면 댓글로 카톡 아이디 주세오
댓글 2
2023.09.21 |
Q30번의 면접 그리고 반복되는 탈락.. 원인이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