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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이니 참고만해주시기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다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약 2년 정도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작성자님 회사와 공통점을 보자면
1. 초과근무 당연 2.추가수당 없음 정도네요. 저희는 초과근무가 당연시 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신제품이 나오면 초과근무를 해야했습니다. 전날에 갑자기 급한 일 주는 날도 많구요. 그래서 저희 디자인팀이 택한 방법은 디자인팀의 밀린 일정을 표로 만들어 상사에게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팀장님이 총대 메고 상사에게 가서 `디자인팀 업무가 너무 많은데 신제품 출시랑 겹쳐서 주말 출근을 해야할것 같다. 주말출근 수당을 달라` 라고 대놓고 요구했습니다. 평일에 초과근무를 하면 수당을 주지 않아서 주말로 아예 돌려버린 것이죠. 그래서 저희 팀은 야근수당은 아니지만 주말수당은 받고 일할 수 있었어요. 신입이 직접 할 수 있는 쉬운 요구는 아니지만..수당 받는 방법이 이렇게도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알아만 놔주세요.
그리고 물경력이 아니라는 것에 너무 큰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주말출근, 초과근무가 있었지만 물경력이 될 거 같아서 스스로 퇴사한 케이스거든요. 사실 디자인직이라는것 자체도 초과근무가 거의 당연시 되는 분위기도 있구요..
어딜가도 1년 안채우면 다닌거 쳐주지도 않습니다. 그 회사에서 한 포폴이 있더라도 1년도 안채우면 좀 애매하죠.. 차라리 1년 채우고 중고신입으로 지원하는걸 추천드려요. 생신입보다 훨씬 유리할겁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이 괴롭힌다, 힘들게 한다라면 그만두라고 하고 싶지만 단순히 일이 힘든거면 몇개월만 참는걸 추천드려요. 그게 다른 곳 다시 지원할때 경력 있어서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저만의 생각이니 너무 정답으로 받아드리진 말구요, 거의 독학으로 회사 들어간거면 엄청 재능있고 가능성 있는 사람인거 같네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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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
Q다른 디자이너분들도 이렇게 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