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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6년도에 약 1년 8개월 정도 쿠팡맨으로 근무했었고, 현재 당시 근무하던 동료들과 지인들이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답변을 드리자면, 업무 강도는 강한 편이 맞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처럼 물류센터에서 상·하차 업무를 오랜 기간 하실 정도의 체력이라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택배 일을 해보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택배 시스템에 적응하는 기간이 3~4개월 정도 걸립니다. (개인차가 있으며 배송 일을 많이 경험해 보셨던 분들은 한달만에 적응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말씀하신 대로 정신적 노동보다 육체적 노동에 더 적합하시다면 경험 삼아 근무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회사 분위기를 간략히 설명해 드리면, 아무래도 남성 위주의 직장이다 보니 처음에는 조금 터프한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적당할 거 같습니다. 군 생활 잘하셨다면 무리 없이 어울려 지내실 수 있으며, 실제 군 간부 경력을 사측에서 많이 우대해 주는 분위기 입니다. 관리자 선발 시 조금 더 수월해 보이더군요. 또 급여 역시 우수한 수준으로 장기근속시 자체적으로 호봉이 오르며 상당한 액수의 급여를 받습니다. 나아가 장기 근속 시 쿠팡맨에서 캠프 관리자로 승진 기회도 주어지고 실제 저와 함께 근무하였던 동료들이 현재 상당 수 관리자로 진급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관리자는 급여 체계가 더욱 좋다고 들었구요, 이상 간략하게 진심으로 리뷰 남기고 갑니다. 젊은 시절에 고생이 무엇인지, 요즘 앞서가는 회사는 어떤 시스템으로 움직이는지 일견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추천하는 회사구요, 다만 운전을 업으로 하는 일이기에 항상 사고에 대한 주의를 요하는 직종입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는 일이니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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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
Q쿠팡맨 일 그렇게 힘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