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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어요. 저도 고등학교 때 대학을 가야 한다니.. 대학을 갔어요.
물리를 전공을 했고, 지금은 책을 만들고 있는 기획자입니다. 현재는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만들고 있고요.
대학교재부터 시작하여 초등학교 학습지, 중고등학교 교과서까지 만들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특별히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
출판사 PD도 기획부터, 교정교열, 디자인, 제작까지 두루두루 알아야 가능하고요. 특히 교정교열은 편집자한테 매우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데.... 만들려고 하는 책의 분야 전공자면 더욱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전공서적과 교과서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럴 수도 있어요. 실제로 출판사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전공을 보는 경우도 있고요.
예를들어 물리학개론이란 책을 만들려면 최소한 기초과학을 전공한 사람이 책을 만드는 데 훨씬 유리하겠죠.
문과전공자가... 수식을 다루기란 쉽지 않거든요.... 음악 교과서를 만들 때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투입이 되고요. 사회교과서를 만들 때나 수학교과서를 만들 때도 각각 해당 전공자가 투입됩니다.
부전공으로 하시는 과가 어떤 교육과정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자퇴는 하지 마시고, 졸업까지는 하세요. 현 제도 내에서 어딘가 취업을 하실 예정이라면, 졸업은 하세요.
직원 채용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력서를 봤을 때, 아무래도 자퇴자보다는 졸업자가 낫습니다. 이력서로 사람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서류전형에서는 그것밖에 볼 것이 없으니까요.
점점 신입사원으로 취업을 하여 일을 배우며 성장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어요.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밝은 미래를 그려보며, 하루하루 알차고 행복한 삶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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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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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