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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우는것과 실무는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학교에서는 말그대로 현장에서 일을할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배우는것일 뿐입니다. 실제로 일을 할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새로 다시 배워야 할겁니다. 그리고 조리를 업으로 하는 일은 원래 기본적으로 몸이 힘든게 당연한 겁니다. 몸을 써서 하는 일이니까요. 제가 하는 말이 서운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한달정도 근무하시고 몸이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감이 온다고 현장직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포기하면 다른 어떤 일을 하셔도 똑같을 겁니다. 제가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유명한 다이닝레스토랑이라면 직원들도 꽤 있을거고 일하는양도 많을것이기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당연히 따라올겁니다. 그걸 이겨내고 버텨내었을때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성장할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쪽으로만 일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조리과를 나온 23살이시면 전문대 졸업후 일을 많이 해봤자 1년내와일 겁니다. 요리사의 길을 걷기위해 2년간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 시간을 투자하여 취득한 5개의 자격증을 그정도의 노력만으로 포기하시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아직 사회초년생 이시기때문에 실무경험 및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모든게 부족한 시기입니다. 게임으로 비교하면 100만렙에 레벨 1~2정도 되는겁니다. 그러니 너무 자신과 맞지 않는것 같다고 자책하고 우울해하지 마시고 조금더 참고 견디고 버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생활은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고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일 잘하는일 그런거 고민하지 마세요. 내가 좋아하고 하기로 마음먹은일을 죽을 각오로 노력해서 숙련자가 되면 잘하는 일이 되는것이고 잘하는 일이되면 금전적인 부분은 자연히 뒤에 따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23살이 아니라 10년뒤 33살이 되셔서 하고 있는 일을 때려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셔도 전혀 늦지 않고 세상 모든일에 다 도전하실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잘하셨고 지금도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잘하실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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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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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조리과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