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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질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의 세대때와 다른 부분도 있고 주로 저는 잡지, 사보 기자 경력이 많아서(온라인도 있습니다만) 다소 차이가 있기에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1. 어학은 기자가 아니더라도 꼭 필요한 부분임을 경력을 쌓으며 느껴왔습니다. 저 역시 언어 부분에 있어서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한류가 한창 붐일 시절 업무에 필요하다 생각하여) 워킹홀리데이와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후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어도 뗄레야 뗄 수 없는 국가간 접점도 있지만 사회부, 그리고 나아가 국제부 쪽을 염두한다면 배워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이 활용되지 않더라도 타국의 기사를 참고하고 번역해 사용할 일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2. 인터넷을 보다보면 사소한 오탈자나 단어에 대한 정확한 의미나 문맥 조차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책을 비롯한 인쇄물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교정교열 자격증이나 인터넷 기사의 경우는 간단한 편집 정도(대부분 사이트 내에 툴을 사용하니 어렵지 않습니다) 나 포토샵 정도를 습득한다면 인터넷 시대에 기본적인 자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의 경우는 일을 하면서 해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배워 나갔습니다.
3. 물론 가산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훗날 기사를 쓰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며 신문과 잡지, 사보, 광고 카피 등 각각의 분야에서 사용되어 지는 어투나 문구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신문기자 쪽을 준비하시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국문 리딩을 접하신다면 신문방송학과를 나오지 않더라도(저역시 무관한 과를 나왔고요) 기자수업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턴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배에게 많은 것을 여쭤보며 센스있는 감각을 키우신다면 멋진 사회부 기자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행운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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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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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경향신문사 채용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