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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 동안 어학으로 밥 벌어 먹고 산 선배입니다. ^^
1. 극단적으로 어학은 순수한 능력으로 다른 어떤 기능과 연결되었을 때에만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학적 능력+ teaching 자격증, 어학적 능력 + 경영과, ...
2. 어느 어문 전공인지 알지 못합니다만 ... 어학 자체가 능력을 인정받는 건 통역사, 번역사, 해당어 교사등입니다. 그나마 통번역 업계도 이민1.5세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제 제자만 해도 캐나다이민 12년차...통번역대학원 나와서 유명기업에서 번역일합니다.
3. 어학연수 보다는 ... 지금의 어학 실력을 토대로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KOICA 봉사활동 종교가 있다면 선교활동이나 복수 전공 관련 활동.
4. 한 10여년전 쯤 삼성의 인재 채용 담당관과 개인적으로 얘가를 나눴는데 "영어? 우리는 그냥 아이비리그가서 영어 잘하는 애 뽑는다. 아니면 교포쓰면 된다." 결론은 어문을 살린다는 정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세요. 어학연수가, 혹은 나의 언어능력이 과연 목표를 향한 탄환이 될지를요.
5.마지막으로 후배님. 쓴소리 힘들겠지만 50대를 향해가는 어학으로 살아온 선배로서 길게 보고 정하라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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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
Q어문계열 졸업예정자입니다. 어학연수 경험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