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안녕하세요. 현직 카피입니다. 고민 보고 말씀드려요. 현실적 루트로 말씀드릴게요. 공채로 카피라이터 되겠다는 생각, 요즘엔 다들 안 합니다. 왜냐면, 카피 포지션은 공채로 거의 채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카피라이터 꿈 꾸신다면 어떻게 해서든 업계에 발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광고 프로덕션 기획실 자리 보시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것 같아요. (업무 강도.. 진심 상상 이상입니다.) 또는, 애드쿠아/차이 류의 디지털 대행사 신입 들어가는 방법도 있구요. 학벌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만, 지방대 나왔다고 못하고 그렇지도 않아요. 실력 좋고, 감 있으면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보다 중요한 게, 학창 시절 광고 만들어 본 경험 같아요. 학교의 광고 동아리던, 광고 4대 연합 동아리던, 아니면 광고교육원 등 코바코 교육기관이던, 우선은 들어가서 직접 광고 수업 듣고, 만들어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게 또 인프라거든요. 사람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잘 보이면, 강사분이 인턴 자리 추천해줄 수도 있고요. 이때 친구들이 다 재산입니다.
결론.
1) 학벌은 있는게 좋다. 아니, 있어야 한다.. 전공은 노 상관 (문예창작/신방과/광고홍보.. 뭐 선호하시는 분도 있기는 합니다)
2) 4대 광고 동아리, 광고 동아리, 광고연구원/교육원 등에서 인프라 쌓기. 수업 듣기. 공모전 나가기
3) 이게 좀 갖춰졌을 때, 프로덕션 기획실 or 디지털대행사 신입 채용 노리기. (메이저 공채 현실적 비추)
+카피는 일단 업계에 발 들여야 길 열립니다. +SNS대행사 비추 (무조건 영상 콘티 짜는 곳 가셔야 커리어 안 꼬여요)
4) 그 외, 패스트캠퍼스에 카피 수업 있더라구요.
댓글 1
2021.02.07 |
채택완료
Q늦게라도 카피라이터라는 꿈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