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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바이 케이스겠지만, 저도 대학 시절 교수님께 제안을 받아본 적이 있고 주변에 친구들 사례도 꽤 봤습니다.
먼저 제 경우는 교수님께서 제가 원래 원하던 직무와 완전히 다른 직무를 추천하셨고 심지어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연봉이 너무 적었고 회사의 위치가 저희 집이랑 너무 멀다는 점, 직무를 변경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거절했습니다.
이후에 준비를 더하여 원하던 직종으로 갈 수 있었고요.
다른 친구는 교수님이 추천하는 회사에 들어갔는데 회사 정보를 제대로 찾아보지 않고 들어가서 결국 2개월만에 퇴사했습니다.
입사하고보니 회사에서 거의 잡무만 담당해야했고 회사의 비전도 밝지 않아 경력다운 경력을 쌓을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이런 회사는 계속 다녀봤자 결국 물경력이 되어 경력직으로 이직하기가 힘듭니다.
또 다른 친구는 교수님께 추천받은 회사가 신입치고 연봉이 꽤 높아 그 조건 하나만 보고 입사했습니다.
그 친구는 처음부터 본인이 목적한 바가 돈이었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회사를 다녔습니다.
이처럼 내가 무엇을 목적으로 취업을 하고자하느냐에 따라서 선택의 방향을 결정해야합니다.
특히 디자인직무는 포트폴리오를 잘 쌓아야 이후 커리어점프가 수월해집니다.
취준기간이 길어지는 것보다 뭐든 경험을 쌓는 게 좋다고는 하지만, 최소한 회사에 대해 다방면으로 알아보신 후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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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
Q교수 추천 회사.. 들어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