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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땐, 다녀 보고 경력 쌓고 이직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경력인정이 될만한 회사라는 가정 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1. 글쓴이가 1년 내, 원하는 조건의 직장으로 취업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제 단언이 기분 나쁘다면 어서 공부하러 가세요. 여기서 글 쓰면서 점점 더 나약해지지 말고.
2. 불가능하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스펙 안 좋은 사람 또는 자기가 원하는 바가 스스로의 스펙보다 높은 사람이 취업 활동을 계속 하는 것은, `고시 공부 계속하는 만년 고시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행이게도 글쓴이는 가족 잘 만나서 그 시간동안 경력이라도 쌓을 수 있겠군요.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이지만, 그것도 없는 사회초년생이 많습니다.) 어째서 좋은 길을 선택하시지 않는 건가요? 누군가의 입장에선 당신도 좋은 수저로 비칠 수 있습니다.
3. 왜 이렇게 글쓴이에게 부정적일까?
(1) 이미 다른 직장 2번 다녔다가 나왔다. -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의 기업에선 만족 못 할 공산이 크다.
(2) 전문대 졸이다. 특성화고 후 전문대 진학이라는 가정 하에, 이공계라면 본인의 노력 하에 좋은 곳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버티거나, 못 했다? 둘 중 하나죠.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했다 또는 이공계가 아니다(특별한 학과가 아니다). 하지만 친척분께서 사무 회계 업무 보라고 하는 거 보면 후자일 공산이 커 보이네요.
(3) 여기에 글을 쓰고 있다. 글쓴이분은 이미 친척 분의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하나의 선택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기서 팔할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서 있는 인간은 앉고 싶어하고, 앉으면 눕고 싶어하니까요. 그리고 이 홈페이지 대부분 댓글보다 부모님 세대 분들의 말이 사회적으로는 더 옳은 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싶네요.
요컨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이럴 시간에 스펙 쌓는다.
2. 빨리 취업해서 하루라도 경력 더 쌓고 모티베이팅 하면서 이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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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1 |
Q친척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취업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