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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수당 관련 얘기 들으신 거에서 이미 답 끝난 것 같아요. 친한 동생이었다면 같이 울면서 얘기 들어줬을 것 같은.. 저도 100명 정도 되는 중소기업이 인생 첫 회사였고 구매팀에서 관리직으로 있었어요. 저 입사 후에 6개월도 안 돼서 제 바로 위에 계시던 주임님, 대리님 그리고 의지했던 사원분도 나갔어서 그 일을 제가 다 맡아서 하게 됐습니다. 주말에도 출근해서 울면서 일했고 수당은 무슨..ㅎㅎ 벌써 4년은 지난 일인데 비교대상도 없다보니 모든 회사가 이렇겠지 라는 마음으로 악으로 깡으로 버텼어요.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옆을 둘러봤으면 그렇게까지 고생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제 스스로가 너무 대견하면서도 안쓰럽고 돌아간다면 절대 그런 호구짓 안할 것 같아요. 분명 얻는 건 있을 거에요 글쓴이분도.. 하지만 그만큼 했으면 됐다고 봐요 그런 비전도 인간성도 존재하지 않는 회사에서 청춘 버리지 말고 더 좋은 곳으로 날아갈 수 있어요 충분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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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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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퇴사고민.. 의견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