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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질문자님과 같은 직무에서 3~4년정도 일하다가 이 직무를 떠납니다.(여기 사이트에는 2년차라고 뜨지만 첫직장에서 2년, 두번째 직장에서 1년정도에요^_^) 제가 떠나는 이유는 이 직무에 대한 미래가 과연 밝을까 하는 점 때문입니다. 물론 경리,회계 업무에서 더 나아가 더욱 더 전문적인 결산, 부가세업무, 채권, 월별,분기별 매출 매입 분석 등의 업무를 경험하고 맡았다면 아마 저는 지금도 계속 이 일을 하고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두 곳의 회사를 다니는 동안 위의 업무를 맡지 못하였습니다. 상사가 일을 알려줘야 저도 성장하고 전문적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었을텐데, 바쁘다는 이유로 저에게 업무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질문자님, 이 직무를 오랫동안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취업이 안된다는 이유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상한 중소기업 절대 들어가시지 마시고 면접시 면접관에게 질문자님의 포부를 말씀드리면서 업무를 알려주실 상사분이 계시냐고 꼭 여쭤보시길 바래요. 적어도 제 경험상 팀 인원이 세명이상은 되어야 질문자님이 인수인계를 잘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혼자 일하시는 곳 절대 가시 마시고 질문자님 포함 두명이서 일하는 곳도 절대 가지 마세요. 저처럼 상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인수인계를 잘 못해줄겁니다. 질문자님이 회계학과를 나오셨다면 공고에 경리/회계라고 적혀있는곳은 지원을 지양하시고 법인결산, 자체기장,세무업무 등 쪽으로 지원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경력이 3~4년이지만 더 전문적인 업무를 맡아본 적이 없어 이 경력으로 다른곳 지원도 쉽지 않을거구 더 이상 이 길이 제 길이 아닌거 같아 다른 공부를 하고 싶어 이 직무를 그만두지만 질문자님께서는 좋은 경력 쌓으시길 응원할게요! 그러니 지금 당장 취업안된다고 두려워마시고 좀 더 마음을 편히하여 꼼꼼히 회사를 따져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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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
Q시간이 갈수록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사라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