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회사 처음임..
비서직으로 입사함. 조건이 좋아서 일이 좀 힘들더라고 할 생각이었음. 근데 이건 일이 힘들고의 문제가 아님. 체계가 아예 없음근로계약서도 내가 작성해서 만들고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음..공고에 보면 20-30대 직원들이라 돼 있는데계약직 배송기사님들은 직원에서 제외하면제대로 된 직원은 대표 제외하고 1명뿐임근데 심지어 회사 출근 안함. 그니까 사무실은 대표랑 비서랑 둘이 출근하는거임 업무체계 하나도 없고대표는 자기가 하던일 대중없이 막 줘버리고뭐하나 정리된거 없어서 뭐하려고 하면그거 히스토리 찾아가며 정리하는게 먼저임출근 2일차에안따라다녀도 될 외근 같이 가자며하루종일 차에 따라다니면서귀에 피나도록 알지도 못하는 업무 얘기 듣고나는 카페에 두고 볼일은 자기 혼자 보러 다님그럴거면 왜 미팅 데려감.. ㅋㅋㅋ...같은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중인데카톡으로 이미지 보내고 출력해달라고 함업무 핑프임..그거 할 시간에 출력했음 진작 나왔을거임업무특성상 배송기사님들 면접이 많은데일에 적합하지 않은 분들 면접 끝나고나면왜 결혼못했는지 알것같다는 둥그런 이야기도 서슴없이 함. 사무실에 보면 그런 면접자들+비서면접보려고이력서 뽑아 놓은 사람들 개인정보가여기저기 굴러다님..파쇄기 같은거 없고 그 용지 이면지로활용할 정도임..세무사무소랑 카뮤니케이션 하는데자기도 모르는거 나보고 물어보라고 함그게 뭔데요? 라고 하면 자기도 모른다고 하는데일을 왜 그렇게 넘기는지 알 수가 없음. 비서니까 다 해야된다 생각하는것같은데최소한 자기가 알고 넘겨야한다고 생각함. 세무용어도 자기 맘대로 써서대표가 하는말 그대로 얘기하다간여러번 물어봐서 얘기해야하는 일이 빈번히 생김월급도 제때 안나옴퇴사하고서 월급날 지나서도 월급 안들어오길래카톡함. 그마저도 중간정산만 해줌왜 중간정산만 해주냐고 다 달라고 하니무슨 로봇처럼 따로 지급된다는 말뿐..코시국인데아무리 사무실에 둘뿐이어도 마스크 안쓰심. 게다가 마스크 쓰는걸 뭔가 유난처럼 말씀하심이러나저러나 걸릴사람은 걸리고안걸릴 사람은 안걸린다는 말도 함. 속 안좋으신지 내내 속트름 하시는데제발 병원가세요..점심 같이 먹다가 밥 다 먹어갈때쯤카드 주고 계산하고 나오라고 하는 어이없는 일이생기기도 함. 차라리 법카를 주고 밥먹을때비서가 결제하고 나가는식이면 모를까밥먹을때마다 그러는데 이건 비서가 아님..이런거 다 겪을 수 있고혼자서 경영지원 재무 회계 기획까지 다 할 수 있는분들만 지원하세요.. 연봉 올려준다 성과급 많이 준다 하는데 월급이 제때 안들어오는데 무슨 의미인지...연봉 오르는것도 정식 연봉 오르는게 아니라무슨 그 업종쪽으로 개인사업자 파서거기서 나오는 수수료 다 너 줄게 이런식임..제발 잘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