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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배님~ 영어강사로 10년째 재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꼭 전공자라야 영어강사가 될수 있다는 생각은 편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도 영문학을 전공하지 않고 미국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전공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에서 공부를 해야만 영어강사가 될 수 있다? 이 또한 편견인것 같습니다. 제 동료만 하더라도 해외 어학연수 및 유학생활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영어실력이 좋아 현직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후배님께서 정말 하고 싶은 직업이 어떤것인지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분야가 어떤것인지를 먼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만약 후배님께서 20대이시라면 다소 적성에 안맞아도 먼저 부딪혀 보면서 찾아가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일 듯 싶습니다. 젊음이라는 커다란 무기가 있으니깐요~. 테솔과 오픽의 자격증이 있으면 좋을 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일단 가시고자 하는 직장의 원장님과 상담하셔서 이 일에 꼭 이 자격증이 필요한지 여부를 먼저 여쭤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픽은 IH레벨이 있으시니 기왕이면 AL 자격증은 따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렇게되면 후배님의 티칭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거든요. 또한 후배님의 장점을 잘 살리셔서 면접에 한번 부딪혀보세요. 예를들면 연영과 출신이면 어린학생들의 영어학습을 더 창의적으로 구연동화라든지 뮤지컬영어라든지 만드실 수 있을것이고 심리학 전공으로 공부하신다면 학부모 상담시 또는 학생들의 마음을 읽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젊으신 나이이시라면 해외봉사 경험도 추천해 드립니다. 언어와 해외경험의 큰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한꺼번에 다 하시려 마시고 차근차근 하나씩 후배님의 자격과 경험을 쌓아보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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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
Q비전공자 테솔 오픽만으로 어학원 취업 가능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