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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뭔가 제가 하고 있는 고민과 비슷한 맥락이어서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현재 31살이고, 학부 전자정보공학을 전공하고 의료 및 미용기기 업체에서 고전압 회로 (플라즈마 방전) 설계 및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하다가, 대학원 진학(전기기기 해석 및 최적화 방향)하여 졸업해서 최근 다시 구직중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이것저것 건드린 케이스라서, 예전에 회사 다녔을 때 회로 설계(가뜩이나 대부분 외주업체에서 한거 검토 위주)나 이런거 어떻게 했지? 하며 잘 기억도 안납니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의 면접 제의라던가 대기업의 임원면접 까지는 잘 가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회사에서는 경력 1년은 신입하고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다반사 입니다.
거의 신입 같은 경력으로 다른 곳에 입사하실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생산/제조 업무의 특성까지 겸할 수 있는 펌웨어 개발을 하고 싶다`의 방향으로 어필함이 어떨까요?
원래 하셨던 업무에 대해서는 적어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은 아실 것 같습니다. 여기에 `새로 할 수 있는 것(펌웨어)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라고 하면 뭔가 다르게 보이실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기존의 회로 설계를 했던 내용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기기기까지 확대하여 적용이 가능하다고 주로 어필을 하고 있고, 현재까지 상당부분의 결과들을 얻고 있거든요.
(물론 하시고 싶은 펌웨어에 대한 내용은 답변 할 수 있는 정도로는 준비를 하셔야 겠지요)
저에 비하면 나이의 대한 이점도 충분히 살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도 이야기 했지만, 뭔가 저랑 비슷한 고민의 방향인데 처음부터 겁부터 먹으신 것 같아 남겨봅니다 ^^
댓글 1
2021.03.23 |
Q29살.. 전자제어회사 1년하고 퇴사.. 질문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