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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전 16년도에 졸업했어요! 전 10월에 출판사에 들어가서 작년 11월에 퇴사했습니다. 출판사 신입 잘 안 뽑다보니 영세하고 기획과 자비 출판을 같이하는 곳을 들어갔어요. 확실히 일은 재밌고 적성에도 잘 맞았습니다. 맞춤법 공부도 재밌었고요. 분명 같은 문창과시니 비슷할 거예요.. 다만, 자비출판을 같이하다 보니까 굉장히 읽고 싶지 않을 정도의 원고도 교정 교열 봐야 했고, 자비 출판 저자도 직접 대면하다 보니 힘들었습니다. 저자가 직접 돈 내고 출판하는 시스템이어서 갑이었거든요... 기획 출판은 그래도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이라도 있었지만요. 우선 짧은 경력이었지만,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자비 출판사는 왠만해선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전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편집한 자비출판 책은 제 포트폴리오에 못 넣어요. 알 수 없는 자서전 편집 많이 했습니다. 자비 출판사는 인터넷 검색만 하셔도 찾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어떤 분야의 출판사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앞으로 기획 편집할 수 있는 책이 정해진다고 전에 다닌 회사 편집장님께 들었어요. 문학이면 문학, 실용이면 실용이요. 아무튼 ㅠㅠ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 너무 너무 적어서 죄송해요. 저도 아직 신입이다 보니, 분명 좋은 길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저는 아예 다른 쪽으로 준비하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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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
Q어떤 곳으로 지원을 해야할지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