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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걸 보아도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각이죠.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건 지식입니다.
유행 쫓는건 누구나 할수있어요.
트렌드 조사해놓은 자료 찾아보고, 키워드 조사하고 하는건 인터넷만 있으면, 화장실에 앉아서도 핸드폰만 있으면 하는거잖아요?
그래서 마케팅을 대하는 경영자들도 대다수가 "너말고 아무나 시켜도 아이디어 내고 다 되니까, 잡소리말고 넌 그냥 내말만 따라" 라는 마인드죠. 기업경영하는 오너 입장에서는 마케팅은 돈쓰는 부서이기 때문에, 마케팅이 브랜드와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충성고객을 만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광고대행사 쓰고 홍보대행사 쓰는 예산쓰는 관리직 정도로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누구나 할수있다고 착각들을 많이 합니다.(대기업은 예산에 민감하긴 해도 저런 덜떨어진 인식은 좀 덜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인식을 가진 사람에게도 수긍할 수 밖에 없는 기획을 하려면 남들처럼 유행만 잘 찾아보고 SNS 밈이나 유행어같은거만 줄줄 꾀고있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마케터는 거의 모든 회사의 업무프로세스와 각 사업들의 진행상황등을 종합적으로 알아야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적인 흐름에 맞춰 자신의 마케팅을 대중의 인식속에 비집어 넣어야하거든요.
마케팅으로 롱런하실 생각이라면 적어도 경영자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는 눈은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어떤 분야이건 무조건 넓게 많이 아셔야합니다.
특히 늘 자신들의 인맥과 사회적 위치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취득하고있는 경영자들보다 더 많이요.
수많은 경쟁 마케터들과는 다른시각을 가지지 못하면, 그래서 그 남다른 시각으로 제시한 마케팅 기획서가 경영자의 마음을 흔들어 실행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당신의 야근의 결실이 휴지조각이 되어 회의실을 날아다닐 수 있다는걸 아셔야합니다.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만 했으니 좋은 이야기도 해드리면, 용병이나 원양어선 선장같은 특수직을 제외하고 봤을때, 마케터가 고연봉 업종 상위 10위 안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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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4 |
Q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제일 필요한 능력이 어떤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