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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조회수 281 2023-03-22 수정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호텔업계에 입사하게 된 중고신입입니다..


최종 입사 전, 도저히 선택이 어려워 질문드립니다.


1. 제주도 서귀포 5성급 호텔앤리조트

1년 인턴 후 정규직 전환평가 / 부대시설 프론트로 근무예정 (수영장,헬스장,사우나 등) 


2. 강원도 고성 4성급 호텔 

정규직 / 로비 프론트로 근무예정


둘 다 대기업계열 이라서 복지는 거의 동일했고요, 근무환경 또한 쾌적한 환경입니다.

4성급에 가서 예약 등 실제 프론트업무를 쌓는게 좋을까요? 5성급에 가서 네임커리어만 쌓는게 좋을까요?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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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mentor7596523 호텔종사자 / 1년차 Lv 4

    호텔오지 마세요. 텃세 심해요

    2023-03-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Hotelier 경영·비즈니스기획 / 12년차 Lv 5

    질문자님 안녕하세요. 앞서 말씀하신 것 처럼 둘다 대기업계열 호텔은 맞습니다. 다만 해비치는 그 소유사와 운영사 모두가 현대자동차 계열의 해비치 호텔&리조트이고 르네블루는 동부건설의 계열사인 동부자산관리에서 소유하고 그 운영의 방식만 워커힐에서 도입한 일종의 프랜차이즈로 보이네요. 그런데 사실 첫직장이라면 두곳다 관계 없습니다. 둘다 관광지에 위치한 호텔이고 고민하시는 것처럼 르네블루는 직무가 괜찮고 해비치는 회사가 괜찮으니까요. 그런데 한 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실 생각이라면 자본이 탄탄하고 호텔로서 입지가 탄탄해진 곳을 선택하는게 좋을테고 그것이 아니라면 회사의 네임 벨류보다는 직무를 따라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킬이 있어야 다음 과정으로 진입하는게 쉬울텐데 호텔의 객실팀에서 스킬이라 함은 사실 PMS를 얼마나 익숙하게 다루고 손님의 예약을 얼마나 꼼꼼히 살펴보며 요금의 정산을 실수 없이 처리하느냐 가장 보편적일 것입니다. 하우스키핑이나 호텔 피트니스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프론트에서 업무를 배우는 것이 앞서 말한 스킬을 익히는데 가장 적합합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일부러 기숙사를 제공하는 관광지 쪽으로 지원하는지 모르겠으나 타지 생활이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특히 관광지의 경우 놀러갈 때는 좋아도 살기에는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해비치가 위치한 제주의 표선이나 르네블루가 있는 고성이나 아마 굉장히 외진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직장은 단순히 급여와 복지만으로 만족도가 높아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아실테니 그부분도 꼭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두 호텔을 비교해서 말하긴 어렵습니다. 로드뷰로 한바퀴 휘휘 둘러보시고 기숙사도 어떻게 운영하는지 좀 알아 보시고 시내와의 교통도 혹은 고향과의 교통이 어떤지 잘 살펴보시며 이런저런 고민도 같이 해보십시오.

    *해비치는 참고로 단독으로도 큰 규모이지만 리조트와 같이 있기 때문에 규모로는 르네블루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2023-03-2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