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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회수 1,208 2023-03-16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지구과학교사 임용준비를 하다가 아이들에게 천문학을 가르치는 천문대에서 근무를 5년 이상 하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여자라는 이유로 사장님에게 많은 무시를 당했고 그 후에는 소시오패스같은 직장동료때문에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고 그 후에는 팀장이 저는 왕따시키는 일도 있었고 저는 이 회사에서의 일련의 다양한 사건들 때문에 상담치료와 정신과 약 복용을 3년?정도 했고 지금은 상담치료만 간간히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를 직급의 상하관계가 뚜렷하지 않고 대부분이 같은 사원이기 때문에 아무리 연차라 올라간다고 해도 밑에서 나대는 직원을 연차로 누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상황은 윗 선임 선생님들은 방관자고 밑에 있는 선생님들은 기어오르는 그런 상태입니다. 다들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서 팀으로 뭉쳐있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회사만 가면 속이 안좋아서 소화도 잘 안되기 시작했고 그런 상황들이 벌써 5년 이상이 되었네요. 주변 제 3자들은 다들 퇴사하라고 하는데 제 커리어가 아깝고 다른 곳에 이직하는 것도 두려워서 지금까지 버틴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직장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여기서 버티는 것은 할 수 있겠지만 제 자신이 썩고 있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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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2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65724 기타의료종사자 / 1년차 Lv 1

    제 친구도 비슷한 업에 종사중이라 마음이 가네요… 힘내시길 바라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약을 몇 년째 드실 정도면 본인 마음을 먼저 챙겨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23-05-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59735 컨설턴트 / 4년차 Lv 1

    안타깝네요. 쉽지 않겠지만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서 조금씩 스스로 일어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건강이 먼저입니다. 휴직을 할 수 있으면 조금 쉬어도 좋고요.. 선택은 본인의 마음의 목소리를 들으시면 하실 수 있을거에요

    2023-04-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196921 외국어강사 / 13년차 Lv 1

    그만두고 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업무 환경이 나에게 맞는지 생각해 보시는 시간이 필요하실 거 같아요. 제가 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너무 도움 받았던 책 두권 추천해 드릴게요.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해지는 작은 습관"

    2023-04-11 작성
  • 5년이나 일하셨으면 충분히 경력도 되잖아요. 인생은 한 길만 있는 건 아니라 생각하는 주의여서요, 조심스럽지만 지금까지 모아둔 재산 같이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보시고 최대 6개월 정도는 수입이 없어도 계속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두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ㅜㅜ

    2023-04-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15664 학원강사 / 4년차 Lv 1

    당장 그만두세요
    그런 환경에서 버티는건 인내심 있는게 아니라 어리석은겁니다 ㅜㅜ

    2023-04-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567320 교재개발·교수설계 / 6년차 Lv 2

    이력서 수정하러 들어와서, 답을 달고 있네요. 저도 영어 중등 교원 임용 시험을 준비하다가 학교와 어학원 근무 후, 지금은 아주 작고 작은 교육 회사에서 이제 겨우 5개월 차를 앞둔 한 직장인입니다. 사실, 회사 규모의 문제를 떠나서, 상사가 굉장히 상식을 벗어난 분이라, 늘 탈출을 꿈꾸며 이직을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두 분이 탈출에 성공하셨습니다. (ㅈ플래닛 1점대 회사입니다. 사실, 이 점수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 곳에서만 5년 이상 근무하셨다니,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이직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디든 행복한 직장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병원까지 다니실 정도면 이미 오랫동안 버티신 게 아닐까 싶어요. 이번 기회에 그동안 직장에서 하신 일 들도 정리해보시고, 이력서 업데이트도 하셔서, 좋은 곳으로 여기저기 뿌리고!! 합격하셔서 사직서를 던지고ㅋㅋㅋ 나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타 회사 근무 전에 일 주일 정도 쉬시면 더 좋겠죠?? (이건 저의 계획입니다만, 쉽지는 않습니다.) 반차를 활용해서 면접을 보러 다니면, 기분 전환도 됩니다. 바로, 사표를 내라고 말씀 드리기에는.... 준비 없이 나오면 정말 대책이 없더라구요. 제가 경험해봐서 그렇습니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드시면, 바로 나오셔야 겠지만요. 그래도 저는 이직 준비 잘 하셔서, 다른 곳에 합격하신 후에 나오셨으면 해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저도 당장 때려치고 싶긴 합니다. 작성자분도 저도 잘 되면 좋겠습니다.

    2023-03-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935345 교직원·조교 / 4년차 Lv 1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은 공간이 아니라 상황이라 합니다. 지옥의 문은 어느곳이나 있습니다. 마음에 전환을 하시면 자신이 이 상황을 좋은 곳이라 느끼기 시작 할것입니다. 어느 곳을가도 다 같은 상황일것 입니다. 아니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기다릴꺼예요. 좋은 생각 , 건강한 태도 그리고 매일 미소를 지으세요. 그리고 끝까지 남아 있으세요.

    2023-03-2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4748673 21년차 Lv 3

    직장내에 함께 일하시는 분들이 문제가 많은 거 같네요, 일의 어려움보다 사람들간의 관계는 너무나 중요한데, 주변 분들이 퇴사를 하라고 이야기는 참조하시고,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이니 생각해보시고 결단을 내리셨으면 합니다

    2023-03-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303638 7년차 Lv 1

    이렇게나 힘드신데 버틸이유가 있으실까요ㅠㅠ 저도 저러한이유때문에 꼬박 3개월 더버텨서 그만뒀어요..휴ㅠㅠ 넘. 힘드실거같아요

    2023-03-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81234 인사담당자 / 12년차 Lv 5

    삭제된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