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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 고민입니다.

조회수 341 2023-03-08 작성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상고 졸업 후 전문대 건축과 입학했다가 학과가 맞질 않아 20살 10월에 자퇴 후, 21살 1월 좋은 기회가 생겨 매출액 900억대에 달하는 중소기업에 면접 보고 신입으로 입사해 2년 8개월 근무 후 직장 내 성희롱으로 참지 못하고 퇴사한 지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전 회사는 외부감사 법인으로 상장 예정이었고, 제 업무는 매출/수금 현황 검토, 자금일보 작성, 전자결재를 통한 자금보고, 월 매입/매출 세금계산서 발행 및 수취, 법인카드 관리, 자금 집행, 분기별 부가세 예정/확정 신고, 그 외 총무업무를 했었습니다. 


그만두고 여행을 위해 쉴 겸 알바하다가 아무것도 안한 지 두 달 정도 됐습니다. 회계를 전공했지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적 없었고 돈을 모아 나중에 창업/사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력이나 이런 게 부족하고, 회계에 있어 정말 재능이나 흥미가 딱히 없고, 돈 많이 벌어서 가족들 안 힘들게 하고싶은 생각 뿐인데, 다른 직무를 찾을까 생각을 했는데 발만 담구고 빼면 그게 더 시간 낭비일 것 같아 이직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놀만큼 놀았으니 취업하라고 부추겨 마음이 급해졌지만, 욕심이 있어 기존업무+새로운 신고 업무를 하는 곳을 기준으로 이곳 저곳 보는데 전 회사보다 복지나 매출액이 덜한 곳이라도 가야하나 싶어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여러 곳 봤었습니다. 


애초에 전 회사는 추천으로 간 회사이다 보니 이직을 할 때에 상장사를 목표로 하고 가는 게 맞는 건지 제 자신에게 의심이 듭니다.


근 3년의 경력이라곤 하지만, 신고 업무에 아직 미숙하다고 생각하고, 자체기장도 완벽하지 않아 이직을 할 때에 회사를 보는 눈높이를 어디로 둬야할 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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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학보사 한대신문 소속 학생기자 김연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 기사에서 `청년 퇴사 현상`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대거 퇴사하는 현상은 무엇 때문인지, 그 원인이 정말로 `MZ 세대의 나약함과 개인주의적 가치관` 때문인지를 중심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에 최대한 많은 이직자, 퇴사(예정 및 고려)자를 간단히 인터뷰하여 기사에 담아보려 합니다.
    인터뷰 방식은 응답자님의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5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시간 내어 인터뷰 해주신다면 한대신문 독자와 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뜻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 의사가 있으시다면 아래 오픈 채팅방으로 꼭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open.kakao.com/o/s4OZek3e

    2023-03-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271118 회계담당자 / 11년차 Lv 5

    상장사가 목표면 학력을 키우셔야 됩니다
    파견 계약직으로는 가능하나
    업무 비중이 너무 낮습니다
    즉.. 계속 그런 쪽으로만 지원해야 되는 ..
    알바 하는 듯한 기분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우선.. 정말로 회계를 하고 싶으신지요..
    재능과 흥미도 없으면 회계는 시작 하지 않는게 좋아요
    세법은 계속 개정되는데 거기에 맞추어서 가야되는 부분이 커서요 ..

    제가 추천 드리는 직종은 총무 어떠실까요?
    딱히 전문성을 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 입니다

    지원 많이 해보세요
    그럼 언젠간 길이 보이고
    언젠간 취직을 하게 될 것 입니다

    화이팅 입니다

    2023-03-0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