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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진로 관련 질문드립니다
저는 지거국 문과 국제학과 2학년 24살 학생입니다
제가 학벌에 미련이 많아서 편입을 준비하러 하던 도중 제 꿈이 개발자인데 편입을 해서 졸업할 때까지 준비기간이 너무나도 긴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지금대학은 광명상가 라인입니다)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제가 편입을 하고 졸업을 한다면 편입시험준비기간+5학년으로 28,29에 졸업을 하게 되고 컴공은 편입시험에서 경쟁률이 높아서 그거에 대한 압박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대학이 컴공에 대한 복수전공이나 전과가 문과는 그렇게 쉽지가 않아서 한다면(to가없음) 비전공으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쭉 미련을 가지고 있는 편입을 포기하고 지금부터 c언어,자바, 공부에 집중해서 취업을 하는 것이 저한테 더 도움이 될까요? 제가 편입을 하기 위해 쏟아붓는 공부량을 생각하고 편입을 포기한다면 미친듯이 코딩만 공부할 생각입니다
고민은 많은데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에 물어봅니다. 적성은 맞습니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하고 학교 코딩 수업들어봤을 때 a+받기도 했습니다.
편입을 포기한다면 이번학기가 끝나면 2학년이 마무리되어서 반년 휴학하면서 국비지원 과정을 들을 생각입니다(제가 파이썬만 조금 해본게 전부라 나머지는 백지입니다) 그리고 26에 졸업해서 27살에 바로 취업하려고 합니다.
결론은 편입을 할지 아니면 편입을 포기하고 지금부터 스펙을 쌓아나갈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직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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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융쪽 2년차 개발자입니다.
IT쪽은 실력이 전부인지라, 님이 중요시 하는 학벌이랑 거리가 멀어요.. 대학 때리치고, 국비 다니거나 아니면 지금 다닌 대학보다 눈 낮춰서 컴공과 가는게 더 이득입니다.
제가 나름 과외만 20차례이상 진행하면서 느낀건, 해외대학이랑 유명대학이라 해서 배우는게 다르지 않다는거에요. 오히려 좋은대학일수록 더 어렵게 배우더라구요.(쉽게 배울수있는것도 어럽게, 중요치않은것도 매우 강조해서 배움. 현직에선 쓸일이 그닥..없음.)
쨌든, 배움의 질에 차이가 대학이름에 따라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거에요. 그리고 막상 취직시기 다가오면요, 회사는 대졸 졸업장+실력만 봐요.
1. 대기업 : 코딩테스트 합격해야함(졸업장도 안봄)
2. 중소/중견기업 : 컴공 대졸인가? 아닌가?
3. 공기업 : 우리시험 잘 준비했니? + 컴공졸업이니?
4년제 컴공 대졸 : 연봉 3천이상
2년제 컴공 대졸 : 연봉 2800이상
고졸 : 연봉 2600 이상
비전공자 국비 : 연봉 2800이상
대충 이렇게 어느곳에 나왔냐로 연봉이 달라져요.
님이 문과대학 명문대 나와도, 컴공 지잡이 연봉 더 높게받고 시작한다는거에요. 이곳은 철저하게 실력위주거든요. 그런면에서 회사는 전혀 무관한 타과생보다 컴공 졸업장 들고있는 사람을 더 높게 쳐주는거죠.
결론은 학벌에 연연하실거면 졸업하고 국비들으세요.
근데 미래의 연봉과 개발자 커리어가 정말 중요하다면요, 학벌 포기하고 대학이름 관계없이 컴공으로 가세요.
학벌 하나때문에 대학다니는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그뒤로 국비다니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할게 눈에 훤해요..
비슷한 질문만 답변달고 다니는데, 제가 달아준 다른 답글도 겸사겸사 보시면 도움되실지도..2023-02-26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