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 세부메뉴

질문 상세 보기

(장문) 직장 상사와의 마찰로 인한 부서 변경

조회수 346 2023-02-16 작성

저는 현재 취업 2개월 차의 갓 수습기간이 끝난 신입사원입니다.

영업팀 소속이고 유통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수분과 함께 동행을 하며 배우고 있는데, 저한테서 자꾸 냄새가 난다고 하시며 역겹다, 속이 울렁거리고 메슥거린다고 면전에 대고 말씀을 하시며 갖가지의 이유로 문제를 제기하십니다.
참고로, 저는 상사분이 향수를 싫어하셔서 조차 뿌리지 않으며 전자담배를 피우고 그 분은 연초를 피우시는데 제 액상 냄새가 역하시다하셔서 액상 또한 바꾸었고 지금은 아예 흡연 조차 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피부가 안 좋아 피지억제제를 먹고 있는데 혹시 그 약 먹고 너가 호흡하는 냄새 아니냐며 곧 출산을 하시는데 임신 한 와이프나 애기한테 저에게서 나오는 약 냄새에서 안 좋은 성분이 묻어나와 피해가 있을까 두렵다는 말 까지 하시니 저의 자존감은 떨어질데로 떨어졌고, 해당 약을 처방 한 병원부터 인터넷까지 약으로 인한 향의 부작용 사례는 없다는 확답까지 들으셨음에도 결론은 약 때문이라고만 하시더군요.
살면서 이렇게 냄새로 치욕적이고 모욕을 들으며 자멸감이 느껴지는 경우는 처음이네요..ㅎㅎ
심지어, 다른 분들한테도 하소연 식으로 저에게 냄새가 난다는 식으로 이야길 하셔서 임원분들부터 영업부 내의 모든 분들은 제가 냄새나는 신입사원이라고 아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영업이사와 상사분이 대화를 하셔서 제가 약을 안 먹어보고 냄새가 안 나면 같이 동행하여 일을 하고 그래도 냄새가 난다면 부서를 옮기거나 팀 변경을 시키자라고 말씀을 하셨다네요.
제가 먼저 선수쳐서 건의를 올리면 안 좋은걸까요?
아니라면, 그냥 퇴사를 할 지 고민입니다..


내 프로필 > 북마크 에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브라우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복사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래 URL 주소를 드래그 후 Ctrl+C를 눌러 복사하시기 바랍니다.
닫기
후배에게 답변하기 입력
솔직하고 따뜻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1,000
댓글 3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64410 네트워크엔지니어 / 5년차 Lv 3

    전자담배중에 개똥꾸룽내 나는거 있던데요.. 그거 말한거 같고.. 단내나서 그런거 아닐까요?? 제 동료도 그런분이 있었어요.. 가까운 친구한테 확인해보심이???

    2023-0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91812 IT·기술영업 / 17년차 Lv 2

    부서변경으로 그 사수와 만나지 않는 것이 어렵다면 빠른 이직을 추천합니다.(이런부류의사람은 만날때마다 비꼬는 말을 하고 뒤에서 험담할사람입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그곳 어느곳으로 가도 발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최소한 사람으로 대해주는 곳에서 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길도 많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화이팅 입니다!!

    2023-02-17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81129 IT·기술영업 / 12년차 Lv 2

    두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저 사람이 왜 나를 싫어할까? 나는 이런 경험이 전에도 있었을까?
    내적인 문제와 외적인 문제를 보았을 때
    회사에서 배울 것이 있는지?
    사수 분을 제외하고 이 회사는 다닐만한가?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가?
    내가 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는가?

    좋은 점을 나열해보시고, 지금 글 올리신 단점을 단순히 더하기 빼기로 해보세요.

    그렇다면 감수하실 것인지, 새로 시작할 것인지 답이 나오실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른 회사에도 충분히 갈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다른 곳 면접도 보시고 이력서도 넣어보세요.
    새로운 시도가 다른 탈출구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2023-02-1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