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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 고민....
입사 초반 회사 작업물을 보고 괜찮겠다 싶어 지원했고 쌩 신입이었지만 감사하게도 포트폴리오를 좋게 봐주셔서 입사하게되었습니다. 브랜딩이나 패키지회사를 들어가고 싶었지만 편집이 디자인의 기초라고 듣기도 했고 브랜딩하면서 편집물도 작업해야 하니 여기서 경력 쌓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입사해 지금은 약 3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주로 편집위주고 간간히 패키지와 브랜딩 일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신입이다 보니 작은 일만 해오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녀보니 편집 위주의 작업물을 많이 하지만 회사사람들의 말로는 퇴사 후 작업했던 것들도 가져가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면접에선 분명 가져갈 수 있다고 했었는데.. 가져가도 소스를 많이 사용해서 넣을 수 있는것도 없을 것 같고 디자인적으로 배울 부분은 많이 적은것 같습니다. 이직을 하게되면 포폴을 회사 다니면서 만들어야하는데 저는 패키지 회사에 입사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쌩 신입이라 무작정 나간다고 해도 비슷한 회사들일 것 같고 여기서 6개월이나 1년을 채우고 그기간동안 포폴 작업하면서 준비 하면 되는 걸까요?? 초반에는 처음배우는 것들이라 시간도 빨리가고 재밌었는데 요즘 너무 재미도 없고 고민이 많아서 먼저 사회생활을 해보신 선배님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친한 후배다 생각하시고 현실적인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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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면 이제 익숙해져서 주변을 볼 여유가 생긴 시점일 것 같습니다. 첫 회사를 오래 준비하고 한번에 원하는 포지션으로 취직을 성공한다면 가장 베스트겠지만, 대부분 회사는 생각한 것 과는 약간 다른 업무범위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또한 메인 업무를 참여하고 싶은데 1년 정도까지는 큰 일이 오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건 능력이 부족하거나 다른 경우가 아니라 처음부터 제로의 상태에서 마무리까지 온전히 해낼 수 있는 경험을 쌓을 기간이 아직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선임분들이 해내는 결과물과 과정이 쉬워보여도, 그 선택 하나하나가 경험에서 오기에 이건 다들 어느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경험이 원하시는 작업들에 일정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줄게 확실하다면 다른분들 말씀처럼 1년은 깊게 배우고 익숙해지고 추가로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작업해서 그 이후에 이직을 생각해 보세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지나고 보니 내가 원하지 않았던 여러 범위의 작업들이 나중에는 은근히 큰 도움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한 회사에서 업무만 배우는 것이 아닌 회사 자체의 일정이 4분기동안 어떻게 분배되고 언제 어떤 작업들이 몰리고, 언제가 비수기 이고 이런 회사가 돌아가는 모습 자체를 익히는것도 많은 자산이 될것같습니다. 1년은 채우는걸 추천드려요!
2023-02-14 작성 -
결국 회사는 경험을 많이 봐요. 신입때 어떤 경험을 쌓았냐 그걸 자소서와 포폴에 녹여야해요. 저는 신입때 퇴근하고 집에서 개인작업, 스팩 쌓으면서 열심히 했던거같아요. 그 다음엔 면접에서 회사에서 신입이다보니 주어진 일을 하면서도ㅡㅡ한 일을 주도적으로 해 ㅡ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 경험을 하면서 ㅡ에 부족함을 인지해서 퇴근 후 ㅡ 한 작업을 하며 ㅡ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런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보세요! 그럼 이 친구는 작은 일도 열심히 하지만, 본인의 역량을 쌓을 줄 아는 친구구나의 근거가 될거에요. 결국 원하는 회사를 가려면 경험+근거되는 포폴만큼 큰 무기는 없는거같아요
2023-02-14 수정 -
신입에게는 큰 업무를 안주는 회사가 대다수이지요..
이직을 먼저 생각하시는것보단, 시간날때마다 본인에게 필요한 스킬을 좀 더 깊게 공부하는것이 나중에 정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라고 할 수 있어요. 아직 3개월이면 많이 힘드시겠네요, 정말 아니다 싶으시면 빨리 탈출하시고, 그래도 희망이 보인다고 하시면 버티시고, 본인의 스킬과 포폴을 많이 쌓아두세요!!2023-02-1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