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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29살 여자 이직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자 구조 (일반 구조 아님) 3년차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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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가설재 관련 종사자입니다.(비계/동바리/방음벽 외)
* 현재 8년차며, 과거 건축구조사무소 5년경력 있음.
1. 최근 가설자재 관련업은 자재임대만을 하도록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가설시공까지 묶어서 계약을 하곤 했는데, 현재는 그렇게 진행하는 업체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것은 곧 현장상주가 딱히 필요없단 뜻이며 유선상의 관리만 해도 가능한 수준까지 왔습니다. 주 업무는 자재임대 견적작성/가설도면(CAD)/기성청구 정도로 볼 수 있으며 구조검토는 구조사무소에 별도로 의뢰합니다.
2. 근무환경이 예전과 다르게 많이 좋아진 탓에(현장 상주 필요성이 없어졌으며, 예전처럼 접대영업이 많이 줄고 기술영업으로 승부보는경우가 많아짐) 여성분들을 기피할 이유도 없고, 내근하면서 다 가능하기 때문에 제가 하는 업종은 상관이 없다고 보입니다. 여담으로 일반 건축설계사무소나 구조사무실같은경우도 여성분들 비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3. 신입직원으로 하겠다고 하면 적은나이가 아니지만 사실 위에 열거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고 하시면 제 업종에서는 경력직으로 충분히 입사 가능한 수준입니다. 딱히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4. 자격증 외 내 능력을 입증할만한 데이터는 많을수록 좋지만 관련분야 최상위 그룹을 가실게 아니라면 지금수준에서 경력직 자리를 알아보는게 제일 좋아보이며(대부분이 시공관리에 특화된 자격증이 많아서) 종합건설회사로 들어가시려고 생각중이라면 건설안전기사 산업안전기사 같은 요즘 부쩍 중요해진 안전에 맞춘 방향을 잡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가설업쪽에서는 글쓴이분 정도면 충분히 선호할 수 있는 직원이라고 봅니다.2023-02-02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