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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방에서 영상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전문대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유튜브 제작(스타트업, 1년6개월), 방송사 납품(6개월), 제품 촬영(스타트업, 8개월) 등을 총 약 3년동안 일을 해왔습니다.
영상업무 자체는 저랑은 맞는데 대부분 사람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 뒀습니다.
빡빡하고 소리부터 지르고 욕하는 감독님 밑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올해 서른살이 되었습니다.
다시 취업을 하려는데 지방에서 영상직의 성장이 어디까지일까 하고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10명도 채 안되는 업체들이 많고 제대로된 사수도 없고 비슷한 업무의 동료도 없고해서요.
다른 분야로 취업을 시도해볼까 하기전에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여쭤보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즉 지방에서 영상직...괜찮을까요? 발전가능성이 있을까요?
제가 희망하는 방향은 방송꼭지제작 보다는 홍보 영상, 제품 촬영, 라이브커머스 쪽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계획대로 촬영할 수 있는, 변수가 적은 방향으로요
추가로 경기도권 및 서울쪽으로의 취업은 비희망하고 있습니다.
시간내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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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영상 일 충분히 할 수 있구요. 일도 많습니다. 다만 "서울"이랑 비교하면 시스템이 조금 다른건 사실이에요. 저는 서울 지내다가 도저히 생활도 안되고 사람들이 힘들어서 현재 지방광역시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저 인터넷에서 말을 보고듣고 막연한 환상을 갖기보다. 올라가서 어떤일을 할 것인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어떻게 생활할 건지 등등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꼭 올라가야한더면 도전해보세요. 모든 서울사람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정말 웬만하면 실력으로 가르치고 이끈다기보다 하대하고 사람 깎아내리기 바쁜 경력자도 많습니다. 그런사람들은 아무리 실력이 좋다한들 주변에 있어봤자 성장하기보다 자존감만 깎아먹을 것 같더군요. 버티는건 문제가 안됬지만 불규칙한 업무시간 패턴과 같이 일했던 팀장 욕설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건강도 안좋아졌거든요. 지금은 규칙적인 생활하며 기획일을 하는데 만족스럽습니다. 필요하다면 올라가는게 맞죠. 하지만 정말 냉정히 생각해보고 서울에 올라가서 일을 한들 엄청나게 큰 변화가 있을거다라는건 아닐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미련이 있다면 무조건 올라가 경험해보시고 하겠다면 하는것이고 아니다라면 다른방향으로 성장해서 몸값 올리는게 베스트같습니다. 서울이라서 사람들 실력이 좋고 배울게 많다는 것은 반은 공감하지만 반은 그렇지도 않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너무 조급해 마시고 실력이 있는사람에겐 언제나 기회가 주어지잖아요. 잘 되실겁니다!
2023-01-15 작성 -
저도 원래 강원도 출신인데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와서 계속 영상일 하고 있는 상태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도권으로 추천 드려요. 희망하시는 방향이 있다면 더욱이 그 환경에 던져져서 해봐야 성장도 할 수 있는 거라고 봅니다. (저는 그랬어요~) 연봉도 올리기 수월합니다.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과 경쟁하면서 해보는 거랑 아닌 거는 정말 큰 차이입니다.
2023-01-15 작성 -
지방에서 영상 회사를 다닌다는건 쉽지않을것같네요
분명 잘 찾아보면 좋은 회사는 있겠지만
그게 사는 지역이기도 아닐수도 있고
보통 그래서 지방사시는분들은 프리로 많이 하시는것같아요 내가 프리로 일할정도가 아니면 영상쪽은 힘들거같아요
좋은회사에서 나한테 남는 일을 하려면 수도권으로 오셔야할거같습니다2023-01-1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