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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를 해야될까요..?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정규직계약을 했는데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여기 입사 전 2개회사를 고민하고있었는데 그걸 알고 지금 다니는 애니메이션회사 실장님이 먼저 연봉협상을 제안해서 전 세전3100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입사결정을 했고요 그랬더니 갑자기 연봉은 정규직 입사 전까지 결정해서 추후에 알려주겠다고 말씀하시고 지금까지 별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원래 제가 내년 1월 입사였는데 이번년 11월입사를 원하셔서 그렇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3100은 힘들고 3000으로 우리 조정해보면 어떠냐고 제안해주셔서 저는 수락했고요..이렇게 연봉조정도 했으니 사실상 저는 확정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후 입사 뒤 연봉이야기에 관해 말도 없으시고 제가 이야기꺼내면 슬슬 피하시더라고요 그랬더니 이번주 금요일에 경영지원팀에서 저를 불러서 정규직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근데 당연하게 2600이 나와있더라고요 그래서 입사전 연봉협상한 것에 대해 말씀드렸더니 다시 이야기해본다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는 1시간 후 똑같은 계약서를 가져와서 실장님이 그런 이야기를 정확하게 하진 않았다고 말씀하셨다고 이대로 계약을 진행해야된다고 합니다..결국 그 상황에 기가 죽어 우선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참고로 금요일엔 실장님이 연차셔서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분명 초봉으론 애니업계에선 2600도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하지만 먼저 연봉협상이야기를 꺼낸 쪽은 회사인데 왜 제가 눈치없는 사원인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까요.. 솔직히 너무 속상하고 분하네요..
이런 회사에 계속 다녀도 괜찮을까요? 그 전까지는 일이 재밌어서 즐겁게 작업했는 이 일 이후 회사에 정이 떨어졌습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고요..
그리고 그 일 후 저녁에 다음주에 연봉에 관해 상담을 요청한다고 실장님에게 메세지보냈는데 지금까지 답장도 없으세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여기서 경력 1~2년 쌓고 나가서 다른업계를 준비하는게 이상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실장님때문에 회사에 감정이 너무 상했습니다..만약 2600으로 결정이 되었다하더라도 미리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면 이렇게까지 감정이 상하진 않았을텐데
저의 원래 꿈은 웹툰개인작가였기때문에 퇴사를 하게되면 그쪽으로 다시 꿈을 이어갈까 생각합니다..참고로 저는 23살입니다 내년에 24살이고요
아 그리고 만약 다음주에 실장님과 상담에 들어갈때 제가 어떻게 대체해야될지도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피하거나 저를 돈미세취급하면 어떻게 대체해야할지..
그리고 상담이 잘풀려도 연봉이 올라도 실장님과 사이가 껄끄러워진 상태에서 회사를 다녀도 괜찮을지…
머리가 아프네요
긴 글 읽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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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끄럽다고 피할일이 아닙니다.
직장인으로서 연봉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직도 이런방식으로 협상하는 회사가 있군요...
1월입사인데 11월입사... (무슨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봤을때는 연봉협상의 유리한 조건을 갖기위한 잔 대가리 굴리기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2600 만원에 협의하겠다는건 거의 사기입니다.
나이 어리다고 우습게 보는게 제가 더 화가납니다.
저라면 퇴사를 각오하고 3000 요구합니다.
그럼 아마도 2800 수준으로 다시 요청이 올것같습니다.
잘못은 실장이 한건데 왜? 마음고생하시나요~
이런회사 다니면 뭐합니까~2022-12-25 작성 -
연봉가지고 장난치는건 정말 안되는 겁니다...
상담할때 확실하게 말해 연봉을 올리셨으면 해요!
2600으로 다녀야 한다면 나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2022-12-27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