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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일본대학 졸업, 일본현지 근무후 귀국)

조회수 2,069 2022-11-24 수정

안녕하세요. 현재 취업 준비중인데, 나이는 26살 여자이고, 이대로 취업준비를 계속 하는게 맞을지, 아니면 학원을 다니면서 자격증을 더 따면서 스펙을 쌓는게 맞을지가 고민되어 질문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국 취업시장에서 필요하다고 말하는 기본스펙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일본 도쿄에있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그대로 일본에서 컨벤션 계열 회사에 입사하여 2년을 근무했습니다. 타지에서의 생활이 힘들지는 않아서 계속 일본에 있을 생각으로 있었는데, 이전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량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과 우울증이 생겨 건강이 악화되었고, 약을 먹으며 몇달을 버텼지만 결국 증상은 나아지지 않아 이대로라면 정말 죽겠다 싶어서 일단 살고자 하는 마음에 일본생활을 다 정리하고 올해6월에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귀국후, 몸을 추스리고 나서 슬슬 일을 다시 하고싶다는 마음에 취업을 준비했고, 지금까지의 경험과 앞으로의 저의 성장을 진지하게 고민해서 몇군데에 서류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면접까지는 가보지도 못하고 서류에서 떨어지는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 현재 스펙은 일본 현지대학 4년제졸업, JLPT N1, 일본현지 근무2년 이게 전부고, 일본어는 네이티브 레벨입니다.

일본에서는 취업시에 영어나 자격증이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한적도 토익을 준비한적도 그 외의 자격증을 공부한적도 없습니다.(자격증은 특수한 업무가 아닌 이상 거의 필요가 없는 문화입니다)


현재 제가 희망하는 업종은 1.컨벤션,전시,MICE,PCO 2.일본 관련 업무(일본어를 사용하는 업무) 입니다.


한국에서의 취업이 어려울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몇번의 서류탈락후 정보를 모으다보니, 생각 이상으로 제 스펙이 발목을 잡는것같아 이대로 취업준비를 계속 할지 아니면 학원을 다니면서 토익이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게 맞을지 고민됩니다. 


제가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일단 제 나이가 내년엔 27이 되고, 올해가 지나면 이미 6개월이상 공백기가 생겨, 그 공백기를 설명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점수를 낼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감이 안잡힙니다.

또, 이전 직장에서의 업무경험이 2년밖에 되지않아, 신입으로도 경력으로도 애매한 상황이라, 아예 다른 직종을 생각하는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공부하며 스펙을 쌓는게 맞을지, 희망직종과 다른 길을 찾아볼지, 이대로 합격할때까지 계속 지원을할지 너무 막막해져서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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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38851 스태프 / 6년차 Lv 1

    우리나라도 지자체 산하의 컨벤션뷰로가 열곳은 되는 것 같더라구요 킨텍스도 고양시 산하기관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반드시 마이스업종이어야 되는 것 아니라면, 대학교에서 일본어 능통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국립인천대학교 채용에서도 일본어 면접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능력자이신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랄게요

    2023-01-09 작성
  • 님에 대한 스펙은 지금으로도 충분하고 면접에만 합격되면 일은 충분히 할수있으리라 보여집니다. 문제는 면접시 트라우마때문에 아마도 면접시 자신의 역량이나 장점들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면접전에 마인드콘트롤이나 때로는 상담사의 도움을 받으며 면접스킬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지원해보시고 우울증극복을 위해서 전시 관람도 자유롭게 보면서 자신이 전시이벤트를 주관한다면 나는 이렇게 해보야지 하는 그림을 그리며 메모해두었다가 다음 면접시 활용해보십시오.

    2022-12-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106291 온라인마케터 / 2년차 Lv 1

    타국에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네요 ㅠ 업무경력도 2년이면 경력직으로 지원자격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일본어 자격증으로 JLPT N1이 있다는 건 큰 강점입니다. 다들 취업연령대가 늦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회사에서 27이면 적지 않은 나이로 보기에 저는 취직준비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자기소개서 및 면접준비를 집중적으로 하시고 추가적으로 자격증을 준비하시게 된다면 컴활이나 엑셀, 수식 코딩등으로 준비하는 게 어떠실지 의견 남깁니다!

    2022-12-16 작성
  •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도쿄에서 상경 4 년제 졸업하고 한국에서 취업 준비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Jlpt 하나면 됬는데 한국에서는 자격증 많이 요구해요..

    우선 일본에서 경력 서류 떼시고 (아포스티유), 대학 졸업증명서, 성적 발급 받고 이건 국내 일본 대/영사관 가셔서 도장 공인 받으시면 되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자격증 따셔야 할건 컴활/워드 1급, 토익 850 or 토스 IH 만 맞춰주시면 서류에서 탈락할 일은 없어요. 파이팅입니다

    2022-11-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287181 경영·비즈니스기획 / 14년차 Lv 1

    97년에 컨벤션 플래너부터 기획일을 시작했었습니다. 당시 컨벤션 플래너 초창기라 관심을 많이 가지던 직군이었고, 컨벤션 관련 동호회에서도 컨벤션 분야 취업 관련으로 상담도 많이 해드렸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후배님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아쉽지만 현재 국내 컨벤션 기업이나 근무 환경은 당시와 비교해서 나아진게 없습니다. 나이는 상관 없습니다. 정말 의지만 있으시다면 수도권 내 PCO에 이력서 제출하시면 어.느.정.도 연락은 받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 pco만큼 국내 PCO에서의 근무가 녹녹치 않을 것입니다. 저 또한 자부심과 커리어를 위해 참으며 일한 결과는 건강 악화와 다른 기업이 인정해주지 않는 저만의 경력이었을 뿐이니까요.

    이 점은 그때 다른 후배님들께도 똑같은 전해드렸습니다. 정말 컨벤션 플래너가 되고 싶다면, 나이, 학력, 연봉 따지지 말고 선택하라! 하지만 많은 업무량, 적은 연봉,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각오해야한다고.

    그래서 저는 2번째이면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말씀드린다면, 지원 기업의 국제 세미나, 전시, 홍보를 담당하는 컨벤션 담당자로 지원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게 업무량, 연봉, 근속근무 가능성에서 훨씬 더 오래갈 수 있는 환경입니다.

    상담자님 자격 요건에 대해서도 다소 부족하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영어가 기본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어 통번역, 비지니스 컨텍과 같은 업무는 해외업무 파트 담당자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로 PCO에서 영어 능통자를 찾는 것 또한 사실이긴 합니다. 후에 커리어가 쌓여서 행사 총괄이 되려면 필요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것은 입사 후에도 지속적인 공부로 가능한 것입니다. 영어보단 일본어 능숙을 어필하시고, 일본과 관련된 인터내셔널 기업에서 국제업무 담당자로서 근무하시며 국제전시, 세미나를 담당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지긴 하지만 나의 커리어 방향을 조금만 더 유연하게 가져가신다면...면접 보자는 연락이 더 많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화이팅!

    2022-12-07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90971 사회복지사 / 13년차 Lv 5

    안녕하세요. 먼저 제 짧은 소개 & 경험담서 나오는 멘토링갑니다.
    (초,중,고시절 다닌 학원이란: 고딩-토플토익전문 어학원 1곳뿐; 저의 학년을 끝: 토플/토익-영어특별전형 수시로, 대학 입학)
    전 우연히 초딩때 3년, 중3~고1:1년 학비무료 교환학생) 영어권.서양서 살아 머리 및 입에 bilingual 2개언어-Major LANG. In head)영어가 자연스럽습니다.
    샘=자연.일본어 습득과 동일)
    그래서 전, 중,고교시절) 매방학마다 영어학원서 1일강사 & (위장)영어산타 & 그 학원-(스캐너, 엑셀)회계정리, 외국인선생-학부모 상담.통역, 등)알바를 오래 했습니다.
    성인 및 대학졸업, 1회사지원 & 면접때 그얘기했더니, 크게 먹히더라구요.
    즉, 알바라도 오래면, 아주 큰 효과봅니다.
    그리고 이것도?!:) 학교-친학교-선배,후배, 교회봉사-초,중,고,성인-영어강의.봉사한것도 말했더니, 많은 사람에 맞출 줄 안다는 경력으로 취급:큰 효과 보네요.

    즉, 당장 큰 곳 정규직.취업 -희망 따위 마시고,
    언젠간 정규직으로 채용될, 경력을 두루 많이 오래~ 쌓으시길 조언합니다.

    P S)채용.합격 후 인사부장님께 위와같이 듣 =
    사교적, (윗사람말 순종적:)순하고, (정식 컴퓨터.능력시험 않봤어도) 경력상 익숙할게 뻔해 믿음가서 저로 결정했단 말 직.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것도~
    4년제/2년제)대졸이면, 가능:싸이버로 교육듣 & 시험봐서, "자격증들"을 많이 따세요. 그것도 명문대.졸-급의 큰 효과 있습니다.직.경험

    P.s)계약 끝나고, 빈시간=구.직시간 있었던건 당연히 이해 합니다. 하지만, 마치)높은 눈으로 거만하게 골라서구.직생활하느라, 너무 오래 빈 시간이 길다:약1년이상 이면, 않좋습니다. 알바라도 좋으니, 1곳서의 오랜 경력이 답.입니다.

    2022-11-25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