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남자입니다.

서울소재 2년제 전문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1년정도 알바를 하며 지내다,

브랜드 디자이너로 취업을 하고싶어, 개인레슨을 받으며 포폴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12월 중순~말쯤 되면, 포폴이 마무리되며 레슨도 끝나는 것으로 가정되는 상황인데,

그때쯤 같이 만든 포폴로 여기저기 브랜드 디자이너로 포폴을 내며, 취업원서를 쓰려고 합니다.

네이버카페나 뭐 디자인 관련 커뮤니티나, 다른 디자인 직군은 많은데,

브랜드 관련 글이나, 제 질문글은 굉장히 답변이 저조하더군요.

정보를 얻을만한 곳도 많이 없고.. 그래서 이제 좀 포폴마무리단계와 여러 일정들이 있어서,

브랜드 디자인과 취업에 관련하여 궁금한 것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적어보려 합니다.

얘는 뭐 이런거까지 물어봐 하실 수도 있는데, 취업이 아예 처음이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꾸벅)

제가 이해를 잘 못하는 편이라 번호를 메겨 이해하시기 쉽게 여쭤보겠습니다.

1.브랜드 디자인 포폴을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난 디자인적 요소나 스킬이 필요하다고 느낀적은 없는데,

그로 인해, 굉장히 내가 이렇게 작업하고 이렇게 하는게 맞나? 이게 포폴에 들어가면 취업이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작업을 할때마다 많이 듭니다.

비핸스나 여러곳에서 다른분들의 브랜드 포폴을 많이 봤지만, 막 엄청난 것들이 있다기보다는,

짜임새있는 구조와 맞물리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정도의 차이라고 느끼는데, 이런 막연한 작업과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은 취업 단계에서 있는 자연스런 수순인지, 제가 자신이없어서, 이렇게 느끼는건지 궁금합니다.

2.어떤 순서? 어떤 과정으로 어떤 결과를 도출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맨땅에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브랜드 로고부터 시작해서 아이덴티티 ,설명,컬러,배치 등등 

여러 브랜드관련 요소들을 제작하는 과정이 어떻게 도출되는지 궁금합니다.

부끄럽지만, 저같은 경우는 핀터레스트와, 비핸스, 여러 디자인 관련 사이트들을 보며,

많은 래퍼런스들을 비슷하게 따라하거나 참고하는 식으로 시작을 하거든요.

폰트도 다폰트나 어도비 폰트나 어울릴만한것들을 여러개 다운받아서, 배치해보고 등등..

제가 만드는게 없이, 다 되있는것들을 조금씩 변형하거나 비슷하게 따라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러한 과정이 맞는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맥락과 비슷하게,

1번질문의 막연한 불안감과도 연결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3.취업은 보통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며, 따져봐야할 요소가 있을까. 어떤곳이 좋은곳일까.

제가 개인레슨받는 선생님께서는, 대형회사 디자인팀/디자인 에이전시/스타트업 정도로 나뉜다고 하셨는데,

처음 입사하는 것이고 포폴의 발전 더좋은곳으로의 이직 등을 생각해봤을때는

빡세게 계속 굴리더라도 디자인 에이전시에 들어가서, 많은 노동과 많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게 좋을 수 있다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이후에 어느정도 연차가 쌓이고 포폴도 발전되고 했을때, 대형회사 디자인팀으로의 이직이 베스트 일것 같다고 하셨구요.

제가 아는건 딱 이정도 까지고, 어떤 취업 사이트들에서 어떤 걸 따져가며 취업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잡코리아or사람인 등등 취업사이트에서 브랜드 디자인으로 검색해서 나온 에이전시 회사에 무작정 취업.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인데,

좀더 디테일 하게 보면 어떤요소들을 볼 수 있을까요?

취업사이트들부터 이런이런 곳들도 더 있고, 대형회사 디자인팀/디자인 에이전시/스타트업 중에는 어느곳이 이래서 좋을것 같고,

아니면 이런곳도 있고, 거리적 요소나, 식대나, 회사크기, 사람수 등등..

제가 가면 무조건 제 사수가 있고, 좋은사람 나쁜사람 구별이 되고, 이런요소는 제가 취업전에는

알아볼수가 없으니,(알아도 정확히 알기 힘드니), 이런 요소를 제외하고

어떤 요소들을 취업할때 봐야할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