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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 고민중입니다
회사에 입사한지 5개월차인 디자이너입니다!
나이는 곧 서른이고 디자이너로 일한지는 약 3년차 정도입니다 ( 제일 길게 다닌 회사가 1년 반입니다ㅠㅠ)
지금 회사 이전에는 번아웃이 너무 심하게 와서 3년을 쉬었습니다.
공백기를 겪고나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신입으로 입사를 했습니다(이전과는 업무가 아예 달라서)
그런데 입사하고보니 가족회사였고, 처음에는 사수분과 함께 일을 같이 했는데 1달 지나고부터는 저 혼자 디자인 일을 전부 맡았고 지금은 사수분이 퇴사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야근도 많고 하루에 상세를 2개씩 만드는 등..기계처럼 4개월을 일했습니다.
지금은 회사가 예전처럼 바쁘지도 않고(사수가 온갖 일을 다 하고 있었음.....) 저도 여유롭게 일을 하면서 워라밸을 지키고 있습니다
회사가 여유로워지면서 대표가 점점 무리한 요구들을 하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처음에는 촬영을 저보고 배우라는 이야기와 영상편집은 스스로 학원을 다녀서 배워라 이런 이야기였는데 이제는 공장 생산을 돕는 일도 시키고 (거절할 틈도 없이 그냥 출근했는데 갈 곳 있다고 데려감) 이제는 타지역으로 출장을 가라는 이야기도 합니다....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출장을 가본 적이 없어서 말씀드렸지만 가면 다 알게 된다며 숙박까지 잡으셨고 저는 연차를 냈던게 반려당했습니다..그리고 출장에는 너무 당연하게 토요일이 껴있습니다ㅠㅠ... 토요근무 수당은 너무 당연하게 없습니다... 제 성격이 거절을 못하는 성격인 것도 있지만 회사가 작다는 이유로 너무 당연하게 다른 일을 시키는 것 같아 퇴사 고민이 듭니다...
인원충원 이야기도 입사때 말하셨지만 회사 재정상 어렵다며 모든 디자인 업무+ 대표 심부름 + 영업까지 제가 하고있습니다... 곧 회계도 알려주신다고 하는데 저는 경력을 쌓고싶어서 최소 1년은 일하고 싶은데 또 6개월 이렇게 관두면 경력도 아니게 되는거라 고민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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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가 3이면 모든결정도 마음이 무겁죠 솔직히 , 우선 너무늦은 나인또 아니니 힘내십쇼.
업무구분이 없이 그냥 사람없으니까 일을할수밖에 없는구조고 더 채용하기엔 회사가 돈이없어보이네요 ㅋㅋㅋ 솔직히 갑을관계에서 흔한일이지만,
제일먼저는 목표를 하나만 정하시면 편해지실거에요.
혹시 야근이 너무많다면 1년버티는걸 비추하지만
저는 남은 6개월을 채우신다고 결정하신다면 이직준비를 그동안 돈벌면서 하실수있다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많은분들이 그렇게 해요.
특히 디자이너는 .. 영업까지 넘어가는일이 태반이죠 .
주변에 많더라구요 젠장 ㅜ 저흰 노예가 아닌데말이죠? ..
확실히 좋은회사같아 보이진않아요. 그치만 냉정하게 내실력을 빌드업해야 연락오는곳도 많아진답니다.
모아돈 돈이 있으시면, 이직준비 알바하면서 하셔도 되고
그게아니시라면 1년채우면서 업무관련해서 대표랑 계약서 가지고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사장이라도 적어도 업무지시 내리기전에 미리 공지해주는게 맞죠.
너무 을의 입장으로만 작아져계시지 마셔요.
우선 회사는 돈버는곳이고,
계속 이직할곳 찍어두고 이력서 넣어보세요.
그곳에서도 저런이유라면 , 이해하는 회사도 많고
그런회사를 가야합니다 .
그리고 저 업무들 잘 핸들링해서
자소서에 넣으셔요 .
30. 조급하고 늦은거 같지만 그럴수록 기본이 되는 그래픽 작업이라던지, 공부 틈틈히 하시면서
디자인적으로 어떤 작업하고 싶으신지 정리도 해보시구요.
결국 디자이너도 자기 주관. 이있어야 설득도 할수있고
그렇답니다. 같이 힘ㄴㅐ요.!2022-10-13 작성 -
잘못끼워진 단추는 바로 푸르고 다시 잠그는게 맞습니다.
억지로 끼워봤자 결국 다시 푸르게 되어있으니까요,
아예 6개월을 경력에서 삭제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프리랜서 알바해줬다고 생각하시던지요
어차피 그전에 3년 쉬셨으면 거기서 6개월 더 쉬었던들 달라질건 크게 없다고 봅니다.
다시 시작하세요
그리고 출근해서 아니다 싶으면 냅다 도망치고 다시 구하면 됩니다.2022-10-13 작성 -
원래 원하는대로 먼저 해주고 나서
연봉인상 요구합니다.
회계업무 해주면서 연봉 삼천(지방기준) 제시해 보세요.
하기 싫으면 나가는 겁니다.2022-10-12 수정 -
경력이 짧아지지만 나오는게 맞습니다 우리나라 중소 제일큰 문제중에 하나가 그거에요 직원하나뽑아서 이거저거 다시켜서
인건비 줄이고 그렇다고 월급도 많이주는것도 아니고 자기할일이라는게 있는데 꼭 다른걸 시켜요 그리고 회사에 일이 없는건 영업문제인데 꼭 시간비면 다른걸 시키고 답답하죠 답답하더라도 이직하는게 나을거같습니다2022-10-12 작성 -
고민이 많이 되겠어요
근데 고민은 시간만 낭비 합니다
버티면 뭐해요 경력이.. 죄다 관련 없는 업무 아닌가요?
그냥 말 그대로 세월만 보내시는 격인데
그 상태에서 잘 버텼다고 치면 .. 이직시 유리 하게 적용 되는지 생각해 보시면 답은 나옵니다
이직할때 면접관은 귀신같이 캐치 합니다
그리고 1년 하고 퇴사하는게 더 이득이 없어요
차라리 6개월 알바 했다치고 날리는게 나아요
회사는 .. 오래 다닐 분을 선호하지
짧게 자기 맘에 안들어서 나와다는 사람을 선호 하지 않습니다 그쵸 내막은 허드렛일이지만.. 그걸 일일이 말해봤자.. 이득은 없습니다 ..
저라면 관둡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합니다
괜히 그 6개월-1년 이라는 경력이 본인에게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녀요
차라리 지금까지 잘 쉬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전 더 열정적으로 일 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새롭게 시작하세요~~
담에는 회사 잘 골라서 가시구여 ㅠㅠ2022-10-1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