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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졸 25 백수입니다ㅠㅠ

조회수 2,118 2022-10-04 작성
갓 성인이 됐을 때 요리가 너무 하고 싶어서 무작정 
학원에 가서 조리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했는데
직장 상사를 잘못 만나 호되게 당하고 그 이후로 무슨 일이든 의욕이 너무 떨어져
아직 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될 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변명 다 맞고요
지금이라도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해서 다른 회사에 취업을 하는 게 맞는지
지금 당장이라도 주방으로 들어가서 일하는 게 맞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따끔한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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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79455 요리사 / 16년차 Lv 5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너무 본인들 기준으로 말씀을
    하시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분 말씀처럼 요식업은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면
    힘든건 사실입니다.

    남들 쉴때 쉬지 못하고
    근무시간도 다소 길어
    직업 특성상 가족 보다도 함께
    하는시간이 길다 보니 사람에게서
    오는 고충이 트라우마로 남는다면
    더욱 힘들겠조

    아직 늦지 않은 나이 입니다
    우선은 요식업 보다도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흥미를 갖는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때 선배들에게 꾀나 딘게 있어서
    맘이 안좋아 주재 넘게 적어 봤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ㅎ

    2022-10-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263900 13년차 Lv 2

    정말 요리가 좋은지 요리할때 행복한지 평생 이것만하고 살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나서 요리없이는 못살겠다면 참고 버티고 이겨내세요 그리고 실력을 키우세요
    그리고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시작하세요
    요리에 자격증같은건 없습니다
    오로지 타이틀 경력과 포트폴리오 실력입니다
    어줍짢은 호텔보다 실력을 키우려면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시작하세요

    2022-11-2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839209 전기·전자엔지니어 / 6년차 Lv 4

    저라면 사람 때문에 진로 바꿀 생각은 안할듯

    2022-10-11 작성
  • 요식업 계속하세요

    2022-10-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952911 요리사 / 24년차 Lv 5

    할많하않이죠^-^; 솔까, 하루18시간 근무에 출퇴하며 40 만원에 한달 두번쉬고 티씨10퍼로 월급44 만원 받고 일을 시작했죠... 너무 지치고 힘들고 욕먹고 손이 반이 갈라져도 밴드 이어붙히고 후시딘 친구삼아 식초물에 손담그고 일을 했지만 남는건 체심의 상처와 고뇌뿐. 직업이 아닌 직종을 일식에서 양식으로 바꾸고 한결 나아지긴 했지만 실장놈의 횡포. 만취.욕설.바닥에 폐유붙고 신문지 닦기.캔 앞뒤로 하루 50개씩따기. 통양배추 하루 20통씩 채썰기.뜨거운 수저 맨손꺼내기등. 죽겠었는데. 업을 바꾸려고 운전도 배달도 납품도 반사무직도 .근데 남는건 내미련뿐. 회사로 들어가니 양파 그라인더에 손가락 들어갔다 나오고. 배수 뚜껑날에 손날 찢어지고. 성할날없고.바닥타일.기기수리.전기수리까지... 이게 뭐지 싶다가 머리발끝 후드에 전기관통까지.. 노가다 전전하다가. 어깨.갈비 다치고.단체급식 이제 거의 7년짼데. 골반돌아가서 양반다리.다리꼬기도 안되고. 그래도 벌써 이게 쉰때 포함해서 27년째네요.
    28때 양식따고. 30살에 조리과들어가서 돈없어 휴학하고 33살에 리조트다니다가 졸업했는데. 사업도 두번시원하게 말아먹고 도움도 되고 빚갚는데 빡센곳만 골라 8년동안 1억2천갚고 남는건 골병뿐..^-^;;; 서비스직 몇가지는 자기마인드가 꼭필요한 직종이 있어요. 보호사.조리사.육아직 등. 조리직이 좋은건 쉬었다가해도 자기 기술의 포트폴리오 만 선보일수 있으면 쉬었다가 하는걸 추천드리기도해요. 몇년을 일하는분도 쉬었다하는분도 이바닥 또 전국인맥으로 가는 직종이라.사장과는 약연이래도 라인잡는것도 중요합니다. 두루두루 말을하자면 마인드만 잡을수 있다면 요즘은 호된것보단 좋은 환경이니 쉬면서 일하는것도 또는 뭘하고 싶은걸 정해두고 천천히 가세요. 가끔 당장하는것 그것만 생각말고 다른 음식. 아니면 연구.그걸 하려면 어떻게? 이런 눈돌리기 공부에도 신경써보시고 억울하면 실장해라 란 말도 있지만.그땐또 관리도.머리가 아프니.유념하며 살펴가라 네요 ㅎㅎ.나도요즘 일하기 싫네요ㅎ

    2022-10-0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35534 8년차 Lv 1

    주방일만 10년정도하다가 전직 중입니다.
    전 호텔주리학과, 취사병 전역 했지만 자격증도 없습니다.
    제생각은 세가지 정도의 선택이 있는것같은데
    자격증도 따로 취득할정도면 의욕은 있으셨으니 다시한번 선배한테 호되게당해보자는 마음으로 규모가.좀있는 레시토랑에 뛰어들거나 호텔로 가서 개고생해보는것이 하나고
    내 장사할생각 있다면 관련 업종으로 다시 주방에서 해보는것이 둘이고
    그게아니라면 늦지않았으니 다른 일 구해보는것이 셋째일것같습니다.
    어영부영 요리시작했으니 월급만 적절히받고 시간 보내다보면 십년뒤에 조금 후회할수도있습니다. 어떤 선택이던지 후회는.있기마련입니다만 그 선택이 그 후회를 딧고 일어설수있어야하겠지요. 저처럼 어영부영 월급나오니까 터치하는 사람없으니까 편해서 , 이런마음으로는 시간이 아깝다는 말씀 만드릴께요

    2022-10-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65639 매장관리자 / 4년차 Lv 1

    무슨일이든 안힘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음식만드는 게 너무 하고 싶어서 저도 똑같이 학원가서 자격증 취득한 뒤 바로 뷔페로 들어갔었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텃세, 상사의 거침없는 언행 등 너무 힘들었고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 1달만 버텨보자 라는 생각으로 현재 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일을 하며 단 하나의 쉬운 일도 없었지만 10시간 넘게 일을 하고 퇴근 후 사이버 대학 수업을 병행했고 학위도 취득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어디가서도 제가 무시당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당당히 이야기 하고자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것은 자기 몫인 것 같아요. 신입은 언제나 혼이나고 돈을 많이 못 받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내가 배우고 싶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욕을 먹더라도 버텨지더라구요. 일단 1년이라도 좋으니 경력을 쌓아보세요. 그 후 26에 다시 고민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년이란 시간동안 일만 하는게 아니라 자기개발 노력 해보세요. 타 자격증 공부라던지 방통대 같은 사이버대학교도 같이 공부하며 저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길은 많고 직업도 많답니다^^
    저랑 동갑이신데 저희 아직 어려요~~ 살아갈 날이 70년은 더 남았는데 다 해보고 죽어야죠 ㅋㅋㅋ
    저는 외식쪽에서 제과제빵으로 방향 틀어보고 도전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2022-10-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42955 요리사 / 6년차 Lv 1

    주방 일 자체가 본인하고 맞는지 아닌지부터 확실히 해야할거같아요 일 자체가 즐거웠는지 사람때문에 안맞는다고 생각했던건지를 먼저 생각하고 일 자체가 잘 맞았다면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주방으로 들어가서 일 해보시면서 시간날때 틈틈히 다른분야나 취미같은걸 배워보시구 일 자체가 안맞았던거라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것들많으니까 활용해서 자격증 준비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요즘은 직업군이 많으니까 좀 더 광활하게 생각해볼 필요도 있는거같네요

    2022-10-05 작성
  • 요식업은 자기가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닌이상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로는 버티기 힘들어요

    한번 내가 정말 좋아한가?
    바쁠때도 기쁘게 일했었나 라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2022-10-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27444 요리사 / 14년차 Lv 1

    변명 맞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기업이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이었습니다.
    조리쪽은 고객과 품질 위생 등 직결되기때문에 다소 엄격한거 맞습니다.
    물론 과거 상사가 안좋은 사람일수 있으나 선배 입장에서는 내가 힘들게 경력을 쌓으며 알게된 지식을 학교처럼 친절하고 모든걸 기다려주며 가르쳐주기 어려울수도 있는것이죠. 크고 작던 실패경험이 있어야 반드시 성장하고 이것도 나이가 먹을수록 어렵습니다.
    글쓴이분 이제 시작입니다. 뜻이 있어 도전한일 아직 포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화이팅 하세요.

    2022-10-0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