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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 vs 패션 디자인 둘 중 고민입니다..
현재 20대 중반이며 전공은 의상쪽이고 디자인은 고등학교때부터 배웠습니다 전공분야 프리랜서로 약 1년 일하고 그만둔 뒤 편집디자인쪽으로 방향 틀어서(학교다닐 때 잡지사 들어가고 싶어서 컴퓨터자격증도 여러개 딴 상태였습니다.) 포폴만든 후 취업 준비중이였는데 우연한 기회로 패션잡화(디자이너)쪽에 면접보게되었습니다.
현재 면접 본 회사는
집에서 약 2시간 거리 / 스타트업 입니다.
복지는 다른 회사들과 비슷하구요 면접 볼때 업무얘기도 들어보니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시즌때만 바쁘다고 합니다. 회사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보이고 괜찮은 것 같은데 거리가 너무 먼게 제일 큰 고민입니다. 연봉은 2600정도 희망 적어놨는데 이것보다는 좀 적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쪽을 갈지 아니면 준비했던대로 편집 디자인쪽으로 갈지 고민입니다.
편집 디자인쪽은 출판사쪽 희망하고 있구요 집에서 1시간 이내 걸리는 쪽으로 지원하려고해요.. 연봉은 2600희망하는데 아마 신입이면 좀 더 적겠죠..?̤̫ ㅠㅠ 복지는 다른회사들 정도면 되고 칼퇴 희망..ㅠㅠ
그래서 일단 패션잡화쪽 취직했다가 다녀보고 (다니게되명 최소 1년은 다닐꺼예요) 영 아니다 싶으면 편집디자인쪽 가려는데 이렇게해도 괜찮을까요..?̤̫ 다시 신입으로 가기엔 늦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포폴 만들어뒀던것도 이때는 최소 1년은 지난 후인데 이걸 보여드려도 되나 싶기도 하구여..
주절주절이 많았는데 고민이 많이되요ㅠㅠ 학원다니면서 포폴 만들어둔게 아깝기도하고 면접 본 회사 포기하자니 일은 재밌을 거 같아서 안가명 후회할 것 같기도하고.. 아주 미치겠네여..ㅠㅠ 어떻게 하는게 좀 더 덜 후회하는 길일까요..?̤̫?ㅠㅠ
+편집디지인 특히 출판사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어떤지 알고싶습니다! 저는 북디자인쪽을 가장 희망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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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이라고만 하시면 사실 패션잡화디자이너를 하실 이유가 없지않나요? 패션쪽 편집 에디터쪽을 원하신다해도 디자이너업무를 할 필요가 없죠.
2023-01-08 작성 -
지금 마음에 부정적이거나 흥분되거나 스트레스받는 모든것들을 명상을 해서라도 깨뜨리고 할수 있는 한 최대한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2시간 왕복 4시간 솔직히 얼마나 다닐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오래다녀야 1년이고 그전에 후회하고 그만둘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길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퇴사가능성은 점점 높아집니다 분명히 인과관계가 있구요
장거리출근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중에 오래다니는 사람은 찾기 힘듭니다 회사근처에 원룸을 구하는게 보통이죠
2시간씩 출근하고 2시간씩 걸려 퇴근해서 집에오는게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보셔야 됩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것은 그 2시간걸리는 회사를 출근시간에 직접 가시는겁니다
출근하듯이 직접!
그러면 알게될거에요 아 ㅅㅂ 내가 여길 다녀야되나? 여기 아니면 직장이 없나?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편집이냐 패션이냐 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출퇴근입니다
때로는 월급보다 중요한게 출퇴근입니다
비도오고 눈도오고 버스고 전철이고간에 사람도 많고 힘들고
그걸 매일 매주 매달 겪어야 하는 고통을 나에게 그 고통을 주면서까지 다닐만한 회사인지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절대 장기근무 불가능합니다2022-09-2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