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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렵게 취직은 했지만 이 길이 맞나 싶습니다.

조회수 1,010 2019-10-14 작성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지만 학창시절을 그냥 쌩으로 보내고
29, 늦은 나이에 첫직장을 갖게 되었는데요..

업무는 KT협력업체 망관제업무입니다.
네트워크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일이 이제 8개월차에 접어들었고, 상주근무이며 이곳에서 배울수 있는 것이
한정적일뿐 아니라 배부른 소리이겠지만 이 일이 재미가 없습니다. 출근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장애대응하고 전화오면 전화받고 ... 어떨 때에는 장애나 전화한통 없어 컴퓨터앞에서 시간만 보내다가 퇴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합니다.. 이 일이 저에게 맞는건지 요즘들어 계속 생각나고 미래에대한 불안때문에
밤에 잠도 못자는 경우가 많아요...
차라리 개발쪽을 더 공부했더라면 무언가 만들어낸다라는 재미라도 있을 것 같아
학원도 알아보고 해보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학원을 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 집과 근무지 거리가 상당히 멀어
집에 도착하면 오후 8시가 넘어 집에 들어갑니다.
더군다나 청년채움공제 3년형까지 들어서 도중에 그만두면 그 돈이 아까울 것같으면서도 3년동안 이 회사를
다닐 수 있을 지도 의문이구요.. 늦은 나이 29인데 누군가에게는 아직 늦지 않아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제가 좀더 흥미를 느끼는 일을 하는게 맞는것인지
현실적으로 계속 다녀야 하는 것인지.. 배부른 소리같아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제 생각을 좀 정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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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 프로필 이미지 mentor4672222 5년차 / 05학번 Lv 2

    저는 86년 생 남성 05학번 행정학 전공 kt m&s 경력 있습니다.
    저도 29세 쯤 같은 생각 했었습니다.
    제 경우 kt m&s 다니면서
    2016년도 03월(31세)에 와이프 만나서 1년 연애 후
    2017년도 03월(32세)에 결혼식 올렸고
    2020년도 현재(35세)에서 저나 작성자님의 나이를 되돌아 보면 더 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미혼/기혼 여부
    자가/전세/월세 여부
    근무시간 및 연봉
    KT 협력업체라는 것이 자회사(계열사) 소속인 지, 협력사(법인사업자/개인사업자) 소속인 지 여부가 불분명하나

    주5일(주말 근무 시 평일 휴무 등), 9 to 6, 미혼, 부모님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이면 별 다른 걱정없이 본인 역량 개발에 몰두하시면 좋겠네요.

    32세 정도까지는 늦깎이 신입 입사 기회가 있으니 차분히 준비 하셨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고 공감합니다.

    제 의견은 현 직장 유지하시면서 직장 내에서 공부하고 싶으신 부분 공부(전공 서적/자격증 도서 등)하고
    출·퇴근 시간 활용(온라인 강의)하고
    휴무 및 연차 활용하여 어학, 자격증, 면접 등 준비하시고 이직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 글이 2019. 10. 14 작성됐었네요.
    다른 시기 다른 분들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0-05-02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563876 12학번 Lv 1

    저도 은행권에 취업하여 이직을위해 꾸준히 공부를하였지만 줄타기하다가는 계속 붙잡혀있을거같아 사직서내고 공부중입니다

    2020-04-1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167111 7년차 / 05학번 Lv 3

    일이 편하니까 거기서 일하며 본인 가치를 올리면 되겠네요!

    2019-1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08392 17년차 / 98학번 Lv 2

    미래가 불안한거 같아 초조하시군요
    집과 직장이 멀지만 직장에서의 업무강도는 세지 않아 보이는데 시간의 여유가 있을때 차분이 자신이 무엇을 하면 좋겠고 무엇을 하기위해선 어떤 공부가 필요할지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근무중에 하거나 출근 할때 퇴근할때 하면 좋을것 같네요.
    직장을 그만두진 말고 하고 싶은 공부가 정해지면 일단 책한권 사서 틈틈히 공부해보세요
    아직 너무나도 젊은 나이이고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수있는 나이입니다.
    저는 39살에 다른 분야로 이직했고 부족한 부분이 느껴져 직장 생활을 하며 대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물론 몸은 너무 힘들지만 제 자신에게 차곡차곡 쌓이는 창고의 보석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둘수가 없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을 받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9-10-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85297 6년차 / 04학번 Lv 3

    본인 선택입니다.
    일은 앞으로 20년 이상 해야할 일이며, 솔직하게 결혼을 하신다고 하셔도 일하는 시간이 결혼해서 와이프와 있는 시간보다 깁니다.
    새로운 도전은 항상 어렵지만, 현재 직종에 만족을 할 수 없다면, 전 이직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무작정 이직을 위해서 바로 퇴사보다는 내가 어느정도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확인하시고, 그 일들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확인하시는게 우선입니다. 그 후 퇴사는 고려하심이 맞습니다.

    2019-10-1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