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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리터쳐 진로 고민
안녕하세요. 포토샵 후보정에 관심이 많아 리터쳐 진로를 생각해보는 대학생입니다.
현재 리터쳐 고용 현황, 보수, 근무환경, 전망과 같은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 질문에 간단하게라도 답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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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아는 분이 프로리터쳐로 강남 실장님들한테서 일받아서 하고있고, 스튜디오도 겸하고 있습니다.
외벌이로도 충분해요. 다만 그만큼 센스가 좋아야하고, 현장에서 리터쳐로 좋은 실장님들 밑에서
버텨야 나중에도 실장님들이 일감을 물려줘요. 중대에 그만한 현역 실장님들이 타임교수로 오시는 진 모르겠지만, 제가 다녔던
계원은 핫한 교수님들 많이오시는 편이라 강남지하바닥으로 진출이 어렵진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고용환경에서 버티지못하고 지금은 브랜드포토그래퍼로 지내고 있습니다. 패션쪽은 당연히
업계자체가 좀 짠편이라 네트워크 형성했다에 만족하고, 제품사진 위주로 스튜디오를 낼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처음 스튜디오를 가면 대부분은 어리둥절 해요. 내가 왜 이돈받고 집에도 못가고 이러나.
실장님들이 밥도 사주고 선물도 주시고 해요. 월급은 적어요. 제가 다닐땐 50만원쯤 이였습니다. 그런데 50만원도 못쓸만큼
시간이 없긴해요. 그렇게 들어오는 친구들 대부분이 영혼갈려가며 다니다가 관두고 나가는게 태반입니다. 저도 그랬고요.
어딜가든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똑같아요. 대신 평범한 직장을 다니며 월급쟁이 생활을 하면서 서른 중반즈음이 됐을땐 뭐라도
하나 차려야하나라는 생각으로 가득해져요. 근로소득으로 현재는 부동산하나 마련하기 어려우니까요.
저보다 어렸던 동생중에 지금은 재능이 좋아 새끼실장 달고 독립한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엄청 힘들고, 엄청 노력한 친구인데 최근에 포르쉐 하나 장만했더라고요. 동생이 잘나가니까 기분은 좋지만 스스로에게
한번씩 자책과 후회를 던져봐요. 그때 좀 더 버텼다면 얘기가 달라졌을까 하고요.
결론은 이래요. 버티는 만큼 돌아옵니다. 사진을 하면서 남들 반도안되는 월급 받으면서,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포기하고 싶어져요.
남들과 다르지않는 평범한 직장에 가보면, 조금 더 나이먹고 다음 스텝을 위한 선택지도 평범해지더라고요.
드라마틱한 결과에는 드라마틱한 노력이 필요해요.
그때 좀 더 버티고 버텨볼걸 하는 후회를 합니다.2022-08-19 작성 -
보수랑 야근이 문제라서 오래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분들이 깜빡 잊으셨나본데 높은 확율로 팔목과 허리에 문제생깁니다.2022-08-13 수정 -
포토샵리터칭만 가지고 좋은 보수를 가지시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촬영이랑 디자인까지 해서 혼자서
비슷한영역으로 1개의 컨텐츠를 완성시킬수 있는 능력을 가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2022-08-12 작성 -
후보정은 영화쪽에서 전문직군이 형성되어있을겁니다.
와이어제거나 칼라보정..같은 업무들이죠
일반필드에선 전문기술에 포괄적으로 같이 병행하죠
포토샵이 그리 힘든게 아니기때문에 말이죠.
웨딩쪽도 역시 포토샵직군입니다2022-08-11 작성 -
상업스튜디오에 많이들 취업하시는데 일이 매우 많아서 퇴근를 포기하시는게 나을정도로 야근이 많습니다. 비추천합니다...
2022-08-1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