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2d애니메이션 신입
-
다양한 회사들이 있어요. 능력에 따라 반드시 숙지해야할 부분만 가르치고 바로 업무에 투입되는 회사도 있고 한 두어달 꾸준히 애니메이션을 바닥부터 가르치고 3달 후부터는 능력에 따라 가벼운 업무부터 투입시켜 시작하는 회사도 있구요. 이 바닥에 10년 넘게 굴러본 경험으로는 해외에 비해서 신입들 포트폴리오나 기본기를 볼때 거의 7할이상이 전공 비전공을 떠나서 정말 어떻게 이정도 실력으로 이력서를 낼생각을 하나 싶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래서 실력을 보는 건 포기하다 시피 하고 잘 배울수 있는 그릇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말로만 자기가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실제로는 노력하지 않고 있는 친구들도 너무 많고 첫인상은 예의 바르고 겸손해 보였는데 두어달 같이 지내보면 점점 본성이 나타나는 친구들도 많기 때문에 면접을 통과하고 입사를 했다고 완전히 믿지는 않습니다. 초반에 월등히 뛰어나서 기대를 한몸에 받던 친구가 점점 쓰레기 인성을 드러내다가 실력도 5년이 지나도 2년차때 실력에 머물러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도 있고 초반에 애먹이고 성장이 더디던 친구가 꾸준히 노력을 해서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기도 합니다. 인재를 알아보고 뽑는 건 참 어렵죠... 첨부터 가르치는 회사나 그렇지 않은 회사나 맥락은 다 같습니다. 인성을 더 보고 근성을 기른후에 이사람은 가르쳐도 잘배울것이고 후에 회사에 남아 도움이 되는 친구일 것 같은 사람은 가르치기 시작하는 회사... 첨부터 작은 것 부터 가르치지만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수 있는 부분들은 어느정도 인성이나 실력이 일정수준에 이른 사람에게 가르치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좋은 인재는 어딜 가든 반드시 그 자리에서 성공을 한다는 점입니다. 어딜가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누구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 꼭 말씀 드리고 싶네요.
2022-08-06 수정 -
정말 잡일시키는 회사에서는 영상 자막같은거 타이핑하라 하고, 예능자막도 디자인하는 걸로 알아요. 그 다음에 모션그래픽과 본격적인 그래픽작업 하는걸로 알고 있고요! 정~말 잡일을 많이 시키는 회사의 경우에는, 중요도가 낮은 프로젝트의 컷편집 작업도 맡겼던 것 같습니다
2022-08-0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