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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요식업으로 첫 취업 준비중입니다.

조회수 432 2022-07-30 수정

대학교 전공은 그림이었고, 그림으로 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일본으로 건너가 아르바이트로 여러 이자카야에서 일을 했었고 

일본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주방은 전원 한국인)에 취직해 홀, 주방일을 배우고.


대기업 일본회사에 취직해 나고야 매장 (한식+일식 퓨전) 에서 점장까지 일을 했었습니다.

마지막에 일한 대기업의 경우 주5일 (원하는 날에 쉼)을 무조건 지켜주고 과로는 항상 체크해서

일을 너무 많이 하면 본사에서 쉬라고 연락이 오는 회사였습니다. (점장은 항상 매장 걱정에 쉬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요..)


그러다가 와이프 건강문제 + 코로나 등으로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회사에는 `한국에 가서 자격증도 따고 전문적으로 배워오고 싶다` 말했고 회사는 몇 년 걸려도 좋으니 돌아오면 연락 달라고 해주셨고

최근에도 회사에서 연락이 오네요.)


그렇게 한국으로 귀국 후 6개월이 지나, 한식조리사 자격증,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따고 취직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한국에서 취업을 해본 적이없어, 한국 취업시장 특히 요식업 쪽으로는 아는게 없다는겁니다..


대학생 때 코스요리만 파는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일을 했었는데.. 


직원이 저와 사장님 둘 뿐이고, 

면접 당시 10시 출근 - 21시 퇴근 이었지만

10시 출근하면 전날 설거지 쌓여있고.. (손님꺼 + 사장님 가족들꺼)

매장 청소, 준비 끝나고 손님 안오면 카페가라고.. (내돈으로) 

카페가서 5시간 정도 있으면 전화와서 오늘은 예약이 없으니 그대로 집에 가라고..


결국 매일 출근했는데, 하루 근무시간은 2~3시간 손님 있으면 4~5시간 

매일 카페에 쓰는 돈+차비+식비가 하루 일급보다 높았습니다.


결국 6개월 정도 하고 그만뒀는데.. 한국에서 일한 기억이 너무 나빠서 취업 걱정이 큽니다..


여기 사이트도 이번 주에 처음 가입해서 취업톡톡 열심히 구경중입니다.

아직도 블랙기업 같은 회사가 많은 것 같아 참 안타깝고 걱정이 많습니다..

또 근무시간, 월급 정보가 없는 모집 글이  많아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요식업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꼭 좋은 직장 찾으셔서 취직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혹시 요식업쪽 커뮤니티가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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