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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급여,복지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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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군대에서 30년 이상 장기 복무후 퇴직한 부사관, 군무원이 자기 연금 받으며 소일거리로 다니는 데에요. 이 회사는 미국 회사라고 모든 게 영어로만 처리되고 심지어 미국 스타일이라고 점심 밥도 안 주고 최저임금에서 다 본인이 해결해야합니다. 연차도 안 나가면 돈으로 보상해주는게 아니라 회사는 쓰라고 통보한 걸로 끝입니다. 유일한 복지인 믹스커피는 개인당 며칠에 몇개꼴로 배급해주고 물은 매달 5천원 내고 사 먹어야 합니다. 수질검사도 안한 냉온수기에 큰 물통을 배달해서 한달 동안 마십니다. 회식은 남이 마신 술값까지 총액을 인원수로 나눠서 본인이 부담합니다.하는 일은 주한미군 전쟁 예비 물자 관리인데 해당 공고에 나온 직무는 1년 내내 정해진 스케쥴 대로 창고와 야적장, 활주로 근처에서 전투기 소음에 그대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발전기 시운전하고 그러다 보면 가는 귀가 먹게 됩니다. 1년 정도 일하시면 본인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티비 볼륨이 높아져 주변 분들이 뭐라 할겁니다. 근무시간 내에 군부대 안에 있으니 지켜야 할 것들이 많고 정기적인 미군 훈련과 검열에 최저임금과 맞지 않게 영어와 업무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고 평가해서 점수 안 나오면 그만두게 만듭니다. 들어가면 도움 없이 본인 스스로 업무 파악해야 하고 서로 견제하는 분위기여서 여기 아니면 안되는 이유 없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일하다 다쳐도 쉬쉬하는 분위기에 본인 돈으로 치료받고 본인 연차로 쉬는 그런 곳입니다. 군부대 울타리 안에 있고 또 그 구성원들이 대부분 군출신에 일부 미국인과 교포들이라 폐쇄적 집단입니다. 10년을 일해도 5년마다 재계약되어 근속년수 초기화되고 항상 최저임금입니다. 승진 같은건 꿈도 꿀수 없고 임금인상은 딱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입니다. 근로계약서도 근로 개시 전 작성, 교부해야 함에도 1년 다 지나서야 날짜 바꿔서 작성합니다. 부조리가 있어도 "당신이 밖에서 이정도 받고 다닐 데가 있어?" "맘에 안들면 나가시든가?" 하며 가스라이팅을 하고 노조도 없어 하소연할데도 없습니다
2022-07-2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