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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회사 유형:마케팅 대행사
입사한지 일주일도 안돼 발견한 문제점
-경력직이 대거 빠져나가 인원부족에 시달리고 있음, 경영진과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추정
-그래서 팀에서 해당 회사 1년 이상 다닌 팀원이 거의 없음
-직원을 부품으로 아는 경영진,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인데 디지털 마케팅을 모름
-한명이 5개에서 7개의 클라이언트를 맡고 있음
-본인 포지션에서 보고 배울 선배 없음, 체계 없음
-팀원 간에 커뮤니케이션 안 됨
-착한데 무능해서 팀을 고생시키는 팀장, 스스로 을을 자처
-이직한지 3일밖에 안 된 직원을 클라이언트 미팅에 데리고 감, 클라이언트가 놀람
-하나뿐인 같은 포지션의 동료는 기본 발표 스킬도 없어 클라이언트한테 깨지는데 지가 상사인 것 처럼 행동, 다른 포지션의 동료들의 실력은 아직 모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 되는 이유
-연봉이 높음(기존 연봉 대비 30% 인상)
-주 3일 재택근무
-그냥 혼자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울 수 있을 거란 착각?
-대행사 경력이 이직시 도움이 된다는 점?
그냥 빨리 나오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조금 더 버텨볼까요? 진짜 갑갑하네요.
잡플래닛 후기도 봤고 대행사 빡신 건 알고 있어 각오는 했는데 대행사는 모두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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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0040808
Lv 2
정말~~ 괜찮아 보이는데요!?
음..재택근무 3일?
애플도 테슬라도 그 정도 편의 얄짤 없네요!
직원을 믿는다는건데, 그러한 회사 경영진이 그렇게 악당같지는 않아보여요~
자기주도를 그만큼 잘하셔야겠지만, 연봉도 높은데 그렇게 돈을 주는 곳은 처음 보네요 ㅎㅎ
광고대행사 다른데 알아보시면... 아마 그런 회사 거의 없다는 걸 아실 거에요
제가 그런 회사를 2군데 다녀봤습니다 ㅋㅋ
보통 그 정도 경력직들 갈아버린 것은 마케팅 책임자가 계속해서 자기 사람들로 만들고 채우면서 회사 경영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경우가 많아요~
회사는 마이너스인데 계속 자기 사람들 고집하고 정치하거나 하여튼 너무 비용 지출이 커지니 한꺼번에 나가고 자기들끼리 독립하는 경우가 많죠!
클라이언트 미팅에 3일만에 가신 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한 기회를 아예 주지 않는 회사가 너무 많고, 그 이유는 이미 팀장 매니저들이 성장할 기회를 잘 안주려는 거죠
호랑이 새끼 키우는 거니까!!
지금 마케팅 팀이 와해되고 사람을 한명씩 뽑고 있는데 이 때 님께서 들어가서 뭔가 제대로 일을 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교통정리해나가다보면 경영진들에게 정말 인정 제대로 받는거죠~
그리고 팀원들이 계속 들어오고 일이 늘어나면 재택근무도 서서히 줄어들 것 같지만..
하여튼 지금은 회사 가서 스트레스도 안 받고 적응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
그리고 무엇보다 일단 그만둬 버리면 금전적으로 쫓기고, 결국 훨씬 좋지 않은 회사에 급하게 취직해버리는 악순환이 되버리거든요~~
2022-07-24 작성 -
저랑 같은 회사에 다녔나 싶을 정도로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는 결국 고민하다 퇴사하고 이직을 했어요
배울 것 없고 체계가 없는 회사에서 추후 경력 인정 받겠다고 버티는 건 시간 낭비인 것 같습니다.
배운 것 없이 경력만 늘어나게되면 나중에 물경력이라는 소리만 듣게 되더라구요ㅠ2022-07-24 작성 -
mentor7721556
Lv 1
그 직장을 나왔을 때의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보고,
본인 인생에서 그 정도면 몇 단계 수준의 고난인지 생각해보시면 도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2022-07-21 작성 -
주변에 거지같은 평판을 뿌릴만큼 유명한 회사라면 빨리뛰쳐나오는게 답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유명한 회사가 아닌데 연봉이 기존대비 30%올랐다면 일년은 채우세요.
직전연봉이 그사람의 몸값입니다.2022-07-21 작성 -
장기 근속의 기본바탕은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글의 내용을 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향후에도 비전이나 방향이 보이지를 않을것 같습니다.
내 이력에 오히려 문제가 될소있으니 다른 job을 알아보는것에 추천드립니다.2022-07-21 작성 -
그럴때 더 잘한다면 진급 할 기회가 빨리오지 않을까요? 특히 좋은점이 많은 곳인데 갑자기 경력직들 다 빠졌다고 해서 나오는거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같은 포지션인 그 사람은 무시하시고 더 그분보다 잘해서 위 상사에게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2022-07-2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