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최근 경력으로 들어갔지만 그 회사의 분야는 처음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수습으로 한달동안 일했습니다. 제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어중간 하셨습니다. (가독성과 이목을 끌만한 디자인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그동안 사수가 없이 일해서 안좋은 버릇들은 다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말만하셔가지고 제 디자인에 대한 안좋은 버릇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말로 사수가 있는 곳을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그동안 디자인 회사는 전시 회사와 광고 회사를 다녔고 이외는 프랜차이즈 쪽을 다녔습니다. 사수가 없이 일했다고 업무에는 지장이 없었고, 디자인이 좋다고 칭찬도 받은 적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해가 지나가면 갈 수록 내가 사수가 없었어서 발전이 없고, 실력이 부족한건가? 아니면 진짜 내가 실력이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는 디자인을 포기해야하는가 생각도 듭니다.
-
전 ui/그래픽/패키지 딥한것보다 브로드하게 디자인을 해왔는데 디자인 종류를 떠나서 기본기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본기를 지켰는데도 그런 반응이라면 회사랑 본인스타일이 너무 안맞는거에요. 물론 자기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뽑는 회사를 다니는분들이 얼마나 되겠냐만은 중간점을 못찾으면 계속 함께하기 힘들겠죠. 기본기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판가름이 어려우시다면 본인을 낮추고 경력은 내려놓고 선임께 뭐가 부족한지 여쭤보고 고치고 반복하다보면 그안에서 배우시는게 있으실꺼에요. 신입때 하셔야될 고민을 사수없이 작업하시다보니 엉킨부분도 잇으실거라 생각해요. 전 첫회사부터 사수가 있었는데 이직하고 사수없이 일해오던분들과 협업하다보면 비어있는부분이 보여요. 업무에 큰 지장은 아니지만 그부분에서 더 성장한 같은업계 사람들은 느끼는 애매한 그런것들이죠. 써주신 글으로만은 포기하시기에는 이를것 같다는 조심스런 생각이네요. 저희 업계가 답은없고 디자이너 스스로 개척하기 나름이잖아요. 포기보다는 본인스스로 내 디자인철학은 뭐고 내가 감당가능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은 뭔지 냉정한 객관화가 필요할 시점인것 같으시네요. 디자인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신입,주니어,시니어 차이는 기본기와 본인철학이 얼마나 단단하고 능숙한지라고 생각해요. 더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시길 바라요. 화이팅
2022-07-21 작성 -
꾼 대 일반인ㆍ꾼 대 꾼 이 보는 관점이 틀립니다.
일반인(마땅한 호칭이 생각이 안나네요)눈에 어색하지만 않으면 왠만해서는 다 패스죠
같은 디자이너 입장이라면 작업물을 보는 관점이 되게 다양해집니다
질문자님의 연차가 낮으시다면 한수배운다는 입장에서 접근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2022-07-21 작성 -
사수가 있으면 배우는 것이 많을 수도 있지만 사수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오히려 배우는 것 없이 스트레스가 많을 수도 있어요. 저는 포지션을 다양하게 경험하려고 무작정 도전하고 많이 찾아보고 많이 따라해보며 연습했어요. 사수 없이 충분히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2022-07-21 작성 -
사수가 있으면 확실히 좋긴좋아요. 디자인은 항상 발전해야하는영역이기도하구요. 10년넘게 디자인했지만 발전은 끊임없네요.
2022-07-21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