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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6여자입니다. 제가 가고 있는 길이 맞을까요?

조회수 3,890 2022-07-15 작성

주변에 동종업계 선배도 없고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ㅠ 


26살 여자 

경기도권 대학교 학점 3.54/4.5


자격증 

- GAIQ

- 검색광고마케터 


어학 

- 토익 860 토익스피킹 6


활동

-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 2번 (약 3년)

- 데이터 마케팅 서포터즈 1달 

- 대학생 광고 평가단 5개월 

- 대형 카페 알바 3년 반 

- 대학교 단기현장실습 마케팅팀 인턴 2개월

- 퍼포먼스 마케터 인턴 3개월 



이정도 스펙을 가지고 있고, 종대사/광고기획/AE 취업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턴 퇴사하고 3개월 정도 쉬고, 지금 공고 뜬 중소 종대사 지원해서 서류 합격으로 면접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정도 직무에 대한 공부나 취준 기간을 더 가지고 더 큰 곳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을 지 아니면 지금 바로 취업을 하는 게 좋을 지 고민입니다 ㅠ 


첫직장이 중요하다는 말도 많이 듣기도 했고 주변에 선배가 없으니 제가 취준기간도 갖지 않고 지원해서 바로 취업을 하는 것이 나중에 혹시 후회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름을 아는 종대사를 가고싶다는 욕심도 있어서....근데 또 빠르게 경력을 시작하는게 나중에 이직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이것저것의 생각이 다 듭니다..



아직 최종합격도 안했으면서 뭔 고민이냐 라고도 말하실 수 있는데...면접은 다 충실하게 볼 예정입니다...그저 머리속에 생각이 너무 많아서!! 선배님들의 조언 한마디 듣고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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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4873985 온라인마케터 / 29년차 Lv 3

    가능한 바로 취업하고, 수준을 높혀가는 것이 맞습니다.

    첫직장이 중요하다, 또는 준비를 더해서 좋은데 가는게 낫다~ 뭐 이런 말들이 많은데, 성공하는 사례가 극히 드뭅니다.

    지금 중소기업 될 정도인데, 6개월이든 1년이든 준비 좀 한다고 갑자기 대기업 갈 실력이나 스펙이 쌓아집니까?

    그냥 더 좋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과 현실을 착각하면 안됩니다. 절반은 빈둥대다 시간만 허비히고, 절반은 나름 열심히 한다지만 제가 보기에는 택도 없는 노력이 대부분입니다.

    대기업 갈 실력과 스펙이 되는 애들은 중.고.대학까지 10년간 노력이 남달랐던 사람들이죠. 거기다 머리도 좋고 실행력 좋죠. 그걸 갑자기 취직 문턱에 와서 1~2년 취준해서 따라 잡겠다는 발상 자체가 틀린겁니다.

    10년 뒤진 상태에서 그들을 따라 잡으려면 다른 진로와 그 10년의 노력을 커버할만한 뼤를 깎는 고통을 감내할 각오와 실행이 되어야죠.

    실망하거나 하지말란 얘기가 아닙니다. 현실을 제대로 자각하고, 실제 되기위한 전략과 실행을 해야된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중소라도 현재 가능한 선에서 좋은 곳으로 취직하구요, 다니면서 스펙과 실력을 높혀야 합니다.

    일단 영어 토익900이상 또는 Opic1급 따구요, 마케팅과 경영 관련 공부 제대로 기초부터 한번 하구요(검색마케터 이런건 상위로 가는데 별 도움 안됩니다).

    마케팅 강의안도 만들어 보세요. 이게 실력을 가늠하는 객관적 지표가 되기도하고 이직시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될겁니다. 뛰어난 실력을 증명해보일 수 있고, 만들면서 자기 실력도 훨씬 좋아집니다.

    석사 과정 들어가세요. 주경야독에 힘들지만, 내가 그만큼 알고있고 더 배웠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까요? 그게 학벌이고 자격증입니다.

    짧으면 3년, 길면 5년 잡고, 이걸 다 하면 대기업으로 이직하든, 중소라도 높은 연봉 대우를 받든 됩니다.
    그래도 스카이 가느라 10년 고생한 애들보다 절반만 노력하고 그만한 수준에 이르는겁니다. 매우 효율적이죠.

    화이팅입니다! 꼭 성공하세요.

    2022-07-16 수정
  • 제 주변에도 고스펙 박사학위를 가지신분도 있지만 한국에서 직업을 전문직으로 가셔도외국노동자가인권비를 후려치기때문에 임금협상자체가않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봤어요 스펙이 높아서 대우받는 회사는 보질 못했고 오히려 취업하시는데 장애요소가 될수도 있습니다. 스펙을 좀 숨기고시고 저스펙으로 입사부터하시고 나서 실무도 해보면서 천천히 생각하셔도 늦지않습니다.스펙은 읽어보지도 않아요 한국의 인사담당지들은 고스펙 신입 별로 좋아하지알습니다.가성비가 나와야죠

    2022-07-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59160 그래픽디자이너 / 5년차 Lv 2

    잘 기억하셔야 할게 뭐냐면..
    더좋은 기회를 기다리느라 경력을 쌓지 못한사람은 그저 경력이 없는 구직자일뿐이라는 겁니다.. 현실이 그렇더라고요.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경험에 비춰서 말씀드리면 어디라도 다니면서 일단 적응기간 지낸다음 이직준비를 하든 기술기능레벨업을 해서 경력 키워 이직을 하든 일단은 당장 실무를 하고 실전에 투입되는 증명할 수 있는 인재여야 한다는 거 기억하세요.
    내가 고르고 고르든, 오퍼가 왔지만 거절을 했든 기업 입장에서는 이력서와 경력증명서에 실전경력 한줄도 없는 그저 구직자일뿐인걸요.. 재직자이느냐 재직한적 없는 구직자이느냐 이차이가 생각보다 큰데 거기에 `어디 들어갈뻔했고 어디 붙었었고..` 그런 경력이라 칠 수 없는 이력은 무의미할 뿐입니다.
    티비 보면 나 소시될뻔했고~ 무슨 드라마 주인공 할뻔했다가 고배를 마셨고~ 그런말 연예인들 많이 하잖아요? 거기서 웃는 우승자는 그 기회를 잡은 사람이지 할뻔했고 붙었고 그런 사족은 의미가 없죠
    면접 잘 보시고 면접관이 글쓴이님을 면접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글쓴이도 회사를 이리저리 판단할 기회이기 때문에 가서 면접 잘 보고 잘 살펴보고 오세요! 화이팅입니다

    2022-07-2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694304 IT·기술영업 / 10년차 Lv 2

    관련 업종의 임원으로 현실적인 의견을 드리면 경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간이 더 지난다고 더 좋은 회사에 입사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고물가,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초유의 경제상황이 하반기는 심화될 예정이고 내년도 더 나쁜 상황으로 볼 수 있은 초유의 상황입니다. 실전의 경험과 상황 판단이 중요하며 레퍼런스를 오히려 질 쌓아두시면 더 좋운 기업으로 이직시에 이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입은 이러한 판단 유무에 객관적 정보로만 채용할 경우 기업들의 실패 사례가 많아서 경력을 더 선호합니다. 일정 수준의 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가지고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비즈니스 방향을 잘 성정해야 합니다. 불안한 경기로 인해서 취업은 더 어려워 질 수 있고 기업들의 긴축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기존 활동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장점을 제시하고 입사해서 선재들과 업무 스킬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역량을 더 함양하기 바랍니다. ^^

    2022-07-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988634 1년차 Lv 2

    저도 그런 고민 많이 하다가 일단은 저를 뽑아준 여러 회사들 중 제일 좋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들어가서 일을 하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중소기업도 중소기업 나름이라고 저는 첫 직장부터 운이 좋게 너무나도 좋은 분들과 좋은 환경을 만났고 그래서 제 선택에 후회를 안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얼마 안 돼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제가 일단은 회사에 들어가 본 이유는 일단 저는 인턴 경험도 없는 신입이였기 때문에 회사에 대해 아는 것은 혼자 유튜브로 직장생활에 대해 공부한게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들어가서 회사 생활에 대해 배우고 실무 경험도 쌓으며 경력을 쌓고 싶었어요. 실제로 일주일 밖에 안 됐지만 아주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만약 합격을 하신다면 저는 일단 그 회사에 들어가셔서 또 배우고 공부하는 자세로 본인을 더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을 더 투자해서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곳에 지원을 한다고 쳐도 합격이 될 거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더 큰 회사들은 경력직을 더 선호하기도 하구요. 그렇게 됐을 때 엄청나게 후회하며 힘들어할 제 자신을 생각하니 저는 일을 더 배우고 경력을 쌓은 다음에 더 큰 곳으로 가고 싶더라구요.

    물론 본인 선택이겠지만 저도 그런 고민을 몇달을 고민했던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적어봅니다. 어딜 가든 배우는 것들은 많거든요 ㅎㅎ 안 좋은 회사면 안 좋은 회사인대로 배울 것들이 있을거에요. 그런 곳을 가면 안 되는 이유라던지~ 그렇게 될 경우엔 그냥 바로 나오면 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너무 머리 아프잖아요 ㅠㅠ

    항상 화이팅 하세요!ㅎㅎ 꼭 본인한테 맞는 결정 하셔서 만족스러운 직장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2022-07-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693390 온라인마케터 / 6년차 / 12학번 Lv 2

    취업준비 기간 더 잡고 해서
    탄탄한 회사 들어가세요
    아래답변처럼 저도 그래요
    이직하기 짜증납니다 연봉협상도
    맞는말이고...

    2022-07-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189201 온라인마케터 / 1년차 Lv 1

    저도 26이고 경기권대학에 학점도 비슷하고 자격증 토익도 쓴이랑 정말 비슷한 사람이에요! ㅋㅋㅋㅋ 제 글 읽는 줄 알아써여! 거기다 원하는 직종도 같다니 ㅎㅎ
    저는 지금 종합광고대행사에서 4개월째 일을 하구 있고, 여기서는 내 커리어를 쌓자 보다는 배워서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 마인드로 일하구 있어용 ! 무조건 지금 좋은 회사로 취업을 하기 보다는 (가능하다면 하는게 좋지만)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그냥 배우자는 마인드로 아무곳이나 가도 상관없다구 생각합니다 !

    2022-07-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90939 전기·전자엔지니어 / 2년차 Lv 5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이도 젊으시고, 학점도 준수하시고, 자격증,어학, 인턴 경험도 다 갖추고 계십니다.
    중소로 들어가시기엔 아깝습니다.

    제가 같은 상황이었으면, 6개월~1년 정도 과감히 기간을 잡고 취준 준비를 더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질문자님 고민의 후자를 선택한 사람이거든요.
    경력이 쌓이고, 금전적 보상, 내체공 등 장점을 누릴 순 있지만,

    뭔가 더 좋은 곳을 갈 수 있는데 포기한 느낌, 좀만 더하면 갈 수 있는데
    이런 욕심이 회사다니면서 지워지지 않더군요. 게다가 업무경력을 빨리 채우고자
    중소기업을 간거라 워라벨이나 연봉, 회사 위치 등 제가 불만족했던 이유도 있구요.

    첫 직장이 중요한 이유는, 이직할 때 첫 직장 연봉이 그대로 연봉협상에 들고 가지기 때문입니다.
    낮은 상태에서 연봉협상을 해도 대기업 신입 초봉에도 근접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경력기술서랑, 성과를 막 보여줘야 되니까 부담감도 늘죠.
    회사 다니면서 연차쓰면서 이직면접 보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출장업무가 과반이어서 이직면접은 꿈도 꾸기 힘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이직사유 맨날 대는 것도 짜증납니다.

    그래서 제가 중소기업 들어가기 전에 차라리 좀더 도전했으면 아쉽진 않았을걸
    하는 그런 마음이 듭니다.

    그러니..... 한번 더 도전해보세요.
    심사숙고 하시고, 충실히 하시는 분이신 걸로 보이니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열번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는 없지 않겠습니까?
    하실 수 있습니다!

    2022-07-16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