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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안맞는 업무 너무 힘이듭니다.

조회수 893 2022-06-11 수정

안녕하세요.  

하수처리장, 정수장 관련하여 수처리설비 설계직 업종에 근무한지 2년차 되어가는 2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제목과 같이 설계 업무와 적성이 맞지 않아 이 업종을 계속 다녀도될지 고민이 들어 조언을 얻고자 질문 올려 봅니다. 


주변에서는 굶어 죽을일은 없다는 설계직을 왜 그만둘려고 하느냐, 어느 회사를 가든 적성에 맞는 일은 없다라는 

말을 듣고 마음을 다 잡아보고 있지만 현재는 그냥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만 자꾸 듭니다. 

 

업무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도면 그리기는 괜찮은데 더 나아가 기계용량계산서, 내역서, 보고서 등은 너무 어렵습니다. 

다들 아직 사원이니까 어려운 게 당연하다고 말씀 해주시지만 나중에 내가 이 업무를 도맡아 할 수 있을까란 의구심이 듭니다.  


1년마다 한번씩은 나가야 하는 합사(매일 야근, 주말 하루는 무조건 출근)라는 제도는 사람을 너무 지치게하고

술을 안 좋아하는 저에게 술자리가 많은 문화와 술 강요는 항상 스트레스입니다.


취준생으로 돌아가 이력서 자소서 준비하기 힘듬+ 평범한 사무직 보다는 높은 월급+ 식비지원+집과 가까운 거리 때매 버텼는데 요즘은 힘이 들어서 그런지 그냥 다 그만두고싶네요. 


다른 분야를 찾아보다가 전에 코딩을 배웠던 경험이 있어 IT분야로 이직을 생각 중인데 

IT분야로 공부하고 도전해보는게 나을까요? 혹은 시간낭비 하지말고 

전공인 설계직에서 버티고 살아남는게 괜찮을까요?


IT분야도 야근은 많고 월급은 적다라고 알고있지만 그래도 여기보다는 제 적성에 맞을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현 상황이 힘들어서 `적성에 맞는건 코딩이 더 나은거 같아` 라고 느끼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IT분야에 대한 조언, 현재 상황에대한 조언 등 다 좋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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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저도 그런 고민을 했던 때가 있어서 제 경험을 빗대어 답변달아드려요!
    저는 첫달 업무때부터 질문자님과 같은 고민을 했었고 3개월을 버티니깐
    그게 1년이 되고 2년이 되고 업무가 적응이 되더라구요
    그러나 업무적응만 되었을뿐 그외 인간관계나 업무 환경적인 부분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심해서 결국 이직을 결심했고 이직할때 제일 먼저 고려했던게 `돈은 적더라도 마음과 몸이 편한일을 찾자`
    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에 맞는 일로 이직하니 한결 편해지더군요
    질문자님의 고민을 읽어보니 이미 업무에 지칠대로 지치신 상태같아서 그 상태로 계속
    다녀봐도 더욱더 많은 스트레스가 생기실것 같아요
    그럴땐 퇴사를 결심하고 어느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져본후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느 회사를 가도 적성맞아 업무를 하는 경우는 없다지만 그래도 마음이 더 편한곳과 덜 편한곳은 분명 있거든요
    아직 다양한 회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한곳만 주구장창 다니는것도 현 시점에선 아니라고 생각되어
    답변남겨봅니다
    지치고 너무 힘들다 생각될땐 휴식을 좀 하면서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생각해보다보면 결국 질문자님이
    조금 더 편한 업무를 찾으실수 있을거라 생각되요^^

    2022-06-11 작성